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수출 5.7% 줄어든 524.8억달러…2년만에 뒷걸음질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09:13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1:09

23개월 수출 증가세→감소세 전환
67억달러 무역적자…7개월 연속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10월 최고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2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도 끊겼다. 무역수지 역시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통상 시계(視界)가 흐릿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524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긴축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탓으로 풀이된다.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을 비롯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올해 1~10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5774억달러다. 15대 주요 품목 중 4개, 9대 지역 중 3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자동차‧이차전지‧차부품 수출이 지난달 늘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는 역대 10월 중 1위를 기록했다. 

수출 증감률을 보면 ▲석유제품 7.6%↑ ▲자동차 28.5%↑ ▲이차전지 16.7%↑ 등으로 늘었다. 반면 반도체와 반도체는 1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기 둔화에 따라 수요 약세로 반도체의 하락폭이 컸다.

10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9.9%가 늘어난 591.8억달러를 보였다. 더구나 에너지 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67억 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나간 셈이다.

월별 수입액 추이를 보면 6월 601억8000만달러, 7월 653억4000만달러, 8월 660억7000만달러, 9월 612억3000만달러, 10월 591.8000만달러를 보였다.

지난달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전년동월(109억3000만달러)에 비해 46억달러 증가한 155억3000만달러(42.1%↑)를 기록하며 적자발생에 영향을 줬다. 올들어 1~10월 누계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5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은 716억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무역적자(356억달러)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일본·독일 등 제조기반 수출강국에서도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본은 4월 이후 달러화 기준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며 독일·프랑스도 지난 7월 감소를 기록하는 등 수출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1~8월 누계기준 일본·독일 등 국가에 비해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의 후속조치로 부처별 산업진흥·수출지원 전담체계 구축 및 수출전략·지원계획 수립, 수출지원기관간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