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CJ그룹 산파' 손복남 고문 빈소...정·재계 추모 행렬

기사입력 : 2022년11월06일 16:32

최종수정 : 2022년11월06일 18:28

이재용 삼성 회장, 홍라희 여사와 가장 먼저 조문
정의선 현대차 회장·정진석 의원 등 잇단 추모 발길
CJ그룹 토대닦은 인물...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 6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인 손 고문은 지난 5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한 재계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어머니 홍라희 라움미술관장과 함께 빈소를 조문했다.

6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왼쪽)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각각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 찾아 조문했다. [사진= 노연경 기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오전10시쯤 빈소에 도착했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10시 11분쯤 빈소에 방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인사도 오전 중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에도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후 1시 52분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후 1시 57분쯤 도착해 짧게 조문한 뒤 빈소를 떠났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딸 이순희 여사는 오후 2시 7분쯤 빈소에 도착해 고인을 추모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중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딸 이순희 여사가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을 조문한 뒤 빈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노연경 기자]  

빈소가 마련된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 2015년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영결식도 이곳에서 치러진 바 있다.

손 고문은 CJ그룹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 고문이 별세한 지난 5일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손 고문은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동생인 이건희 회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내준 뒤 집을 떠나자 홀로 시부모님과 이재현·이미경·이재환 삼남매를 키웠다.

또한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당시 보유한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했고 이후 이를 장남 이재현 회장에게 모두 증여해 현재 CJ그룹의 근간을 마련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