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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만들어온 극단 실험극장 전율의 무대, 연극 '에쿠우스'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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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화)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실험극장의 대표 연극, '에쿠우스' 3년 만의 귀환
장두이, 최종환, 한윤춘, 김시유, 강은일, 백동현 등 최정예 신구 캐스트 완벽한 조합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적인 연극 <에쿠우스>가 11월 8일(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1926-2016, Peter Shaffer)의 연극 <에쿠우스>는 1975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랫동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매 공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창단 62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이 제작하는 이번 <에쿠우스>는 원작을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원작이 지닌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1.08 digibobos@newspim.com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을 뜻하는 라틴어로,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이 모든 것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수작으로, 역동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치밀하게 짜인 고도의 심리전은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아 한순간도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1975년 초연 이래 매 시즌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었던 연극 <에쿠우스>는 이번 공연 역시 기대를 자아내는 최정예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와 혼란을 느끼게 되는 '다이사트' 역에 최종환, 한윤춘 그리고 오랜 관록의 배우, 장두이가 힘을 합친다.

2018년부터 '다이사트' 역으로 <에쿠우스>에 출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왕>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온 장두이가 작품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태종 이방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 브라운관을 통해 열연을 펼쳐온 최종환이 연극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더불어 <세 자매, 죽음의 파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쉼 없이 관객과 호흡해온 국립극단 출신의 한윤춘이 최종환과 함께 새로운 다이사트로 합류해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에쿠우스' 공연 모습 [사진= 극단 실험극장, 아트리버] 2022.11.08 digibobos@newspim.com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에 김시유, 강은일, 백동현이 참여한다. 2014년 '알런' 언더스터디로 참여한 이후, 2019년 지방 공연부터 주연에 발탁되어 지금까지 '알런' 역을 도맡아 온 김시유는 <자본 2>, <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 등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B 클래스>, <아가사> 등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은일과 함께 <스메르쟈코프>, <환상동화>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백동현이 새로운 '알런'으로 합류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던 은경균이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너제트' 역으로 돌아왔으며, 이 밖에 채시라, 박수연,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박현미, 노상원, 박초롱, 조형일, 채종국, 임대규, 김재훈, 김명준, 양선호가 출연하여 최정예 신구 캐스트의 완벽한 호흡을 예고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2022년 11월 8일(화)부터 2023년 1월 29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11월 8일(화)부터 11월 13일(일)까지 '에쿠우스 오픈 위크 이벤트'로 다이사트와 알런 배우의 프로필 사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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