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19K 붕괴...FTX 유동성 위기 탓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09:4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서며 일시 연중 저점을 터치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87% 내린 1만854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1만7300.80달러까지 떨어져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낙폭을 축소한 상태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간밤 1228.89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15.18% 급락한 1331.84달러를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글로벌 코인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출렁이기 시작했다.

FTX와 바이낸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1.09 kwonjiun@newspim.com

지난주 코인데스크가 FTX의 계열사인 알라메다의 대차대조표를 입수해 자산 대부분이 FTX가 발행하는 FTT토큰으로 이뤄졌다면서 거래 구조에 이상이 있음을 지적했고, 이는 FTX와 알라메다의 재정 부실 우려로 번졌다.

FTX의 경쟁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뉴욕시간으로 7일 보유 중인 FTT토큰을 모두 청산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FTX에서 코인이 한꺼번에 인출되는 뱅크런 상황이 벌어졌고, 유동성 경색이 심화된 FTX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 CEO인 자오창펑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8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시장은 다시 경계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FTX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실사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 역시 바이낸스와의 전략적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오창펑은 LOI의 구속력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바이낸스가 언제든 거래에서 손을 뗄 재량권이 있음을 강조해 긴장감을 키웠다.

같은 시각 FTX 토큰인 FTT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2% 폭락한 5.86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바이낸스는 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수준을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