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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대통령실 "취재제한 아냐" vs 기자단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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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MBC 가짜뉴스 개선 안해...취재제한 안해"
기자단 "동승 비용 언론사가 부담, 편의제공 아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익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언론계에서는 "언론 탄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과 관련해 "막대한 세금을 들여 전용기를 띄우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는 순방 외교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여러차례 MBC에 가짜뉴스와 허위보도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면서 "두 달 가까이 팩트체크를 할 수 있고 검증, 개선을 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MBC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절차는 취재 윤리와는 상반된 명백히 국익을 훼손한, 국익의 각축장인 순방 외교의 성과를 훼손하는 일이었다고 명백히 말씀드린다"며 "개선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같은 일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취재 편의를 일부분 제공하지 않는 것이지 취재 제약은 분명히 아니라는 점"이라며 "취재제한은 어떤 부분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오후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yooksa@newspim.com

이에 언론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이 권력비판을 이유로 특정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및 전용기 탑승 거부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역시 오후 입장문을 통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특정 언론사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일방적 조치로 전체 출입기자단에 큰 혼란을 초래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출입기자단은 "출입기자단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 때문이며 관련 비용 역시 각 언론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마치 특혜를 베푸는 듯 '취재 편의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상 특정 언론사의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건 다른 언론사에 대한 유사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계하면서 이번 결정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며 일방적 통보로 이뤄지는 모든 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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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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