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계약 전 임대인에 '납세증명서' 요구 가능해진다…당정, 전세금 보호대책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매 우선변제액 1억5000만→1억6500만원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관리비' 항목 의무화
임차인 '선순위 보증금 확인' 요청 거부도 불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계약 체결 전 '납세 증명서'를 요구할 권리를 신설키로 했다. 경매에서 소액임차인 최우선변제액은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6500만원으로 인상한다. 

당정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최근 가파른 집값 하락에 따라 우려가 커진 '전세 사기 피해'와 '깡통 전세' 대책과 관련해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깡통 전세는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아지면서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2.11.11 pangin@newspim.com

당은 전세 사기의 주요 원인이 임차인의 정보 부족이라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정부에 촉구해 왔다.

이날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임차인이 임대인의 체납으로 1차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임차인이 되려는 사람이 계약 체결 전 임대인에게 납세 증명서를 요구할 권리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모든 것에 있어서 국세가 제일 우선"이라면서 "(체납이 있을 경우) 임차인이 들어갔을 때 (보증금 반환이)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임대인이 국세를 체납한 사실이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권리 신설이 우선이라는 것을 당정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임차인이 임대인의 선순위 보증금 정보를 확인하려는 경우에 있어 임대인은 관련 절차에 대한 동의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한 경매 때 소액 임차인들의 우선적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500만원 더 상향해 1억6500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당정에서 밝힌 조정 금액은 서울 지역에 해당하는 기준이다. 우선변제 보증금 기준은 서울, 과밀억제권역, 광역시, 그 밖의 지역 4개로 나눠져 있다.

당은 전세 사기가 없도록 임차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리비'에 대한 분쟁 없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단 방침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선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계약 체결 전부터 관리비 산정방식이나 액수에 대해서도 임대인과 임차인 간 의논을 하도록 했다.

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서류 보관도 의무화 할 방침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50가구 이상은 관리비 서류를 의무화해서 보관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국토교통부가 개선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당은 정부에 전세 사기에 대한 전담 기구부터 확대하고 공조할 수 있도록 검찰, 경찰이 시스템을 갖춰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경찰에서 이 부분을 하고는 있는데, 이 (전세 사기)숫자가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서 기구를 좀 더 확대하고 공조를 튼튼히 해주십사 말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전세 사기 피해 방지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선 "전세를 살고자 하는 지역에 매매 금액이라든지 전세가 수준 또 악성 임대인에 대한 명단, 건축물에 대한 불법 여부, 임대 보증금 가입 여부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면서 "(국토부가) 이를 더 예방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앱을 개발해서 1월1일부터 선을 보일 것"이라며 "전세 사기 상습범들이 있는데, 그런 걸 볼 수 있도록 그 앱을 개발 중에 있다. 국민들이 앱을 잘 알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성 정책위의장은 "전세보증금과 관련해선 청년들이나 신혼부부 같은 젊은 층 주거약자들이 고통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에 대한 보호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꼼꼼하게 챙겨서 이사가서 사는 분들에 대한 사기나 불이익이 없게 제도적인 보완을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곳을 통해 관리비 분쟁이 없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당이 좀 더 챙기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당정협의회에서 최종 조율을 거친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