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공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신차인 디 올 뉴 그랜저에 공급되는 타이어는 2종이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1과 엑스타 PS71이다.

금호타이어가 현대차 신차 '디 올 뉴 그랜저'에 자사 타이어 2종을 납품한다고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이들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의 흡음기술(K-Silent)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다.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의 흡음기술의 핵심은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케이 사일런트 시스템(K-silent system)'을 개발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인수 OE영업담당 상무는 "세단의 정석이라 불리는 그랜저에 금호타이어의 독자적인 기술인 케이사일런트를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납품하게 돼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사로서 기쁘다"면서 "현대차가 추구하는 것처럼 금호타이어 또한 주행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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