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쉐이프.쉬프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10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아트 프로젝트 <Shape.shifter>가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진행된다.
루이까또즈는 2020년부터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빛'이라는 큰 테마 아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는 루이까또즈의 브랜드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루이까또즈와 컨트리뷰터스가 함께 하는 2022년 새로운 프로젝트의 주제는 <Shape.shifter(쉐이프 쉬프터)>다. 'Shape.shifter'는 신화와 민담, 소설 속에 등장해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자를 의미한다. 오래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물리적인 변신을 하는 능력은 초인간적인 능력, 신의 개입, 악마의 조작, 마법과 주문 같은 초월적 능력으로 가능했다.
역사적으로 누적된 수많은 이야기들은 하나의 고정된 모습을 전복하려는 인간의 모양 변신에 대한 욕망을 투사한다. 2022년 아트 프로젝트 <Shape.shifter>는 루이까또즈의 헤리티지인 가방이 가지고 있는 원형에 물리적 변형을 가하며 한계 없이 자유롭게 창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올해는 시각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10인의 아티스트(강재원, 김은하, 김준수, 양승빈, 양시영, 연진영, 윤향로, 정현지, 조상현(HITENCHO), 최수진)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강재원, Deformation 22, 강재원은 미래의 조각에 관심을 가지고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각을 창작한다. 디지털 환경과 소프트웨어의 기능에서 발생하는 감각을 토대로 자신만의 조각을 만들어 왔다.2022.11.15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준수, Tactle Object 2, 김준수는 식물성 무두질된 가죽의 물질성과 상징성에 주목한 조형 작업을 전개해 왔다.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우승작 공동 수상, 2022년 로에베 공예상 공모전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양승빈, Deconstructed Icons 3. 양승빈은 전통적 공예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오브제를 창작하는 디자이너다. 전통적 옻칠 기법을 적용한 '21g' 시리즈에서 'Lacquered Forms'와 'Simulacre' 시리즈로 작업을 확장하고 있다. 'Simulacre' 시리즈는 영국 V&A 뮤지엄과 네덜란드 스테델릭 미술관에 영구 소장 중이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진영, Pipe Bag. 연진영의 작업은 산업용 기자재나 폐기물을 활용해 가구 디자인이라는 방법론을 우회해 조각으로 귀결된다. 재고로 남은 패딩, 산업용 앵글, 덕트처럼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통상적으로 재료가 수행하는 역할을 배제하고 재료가 가진 물성을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2022.11.15 digibobos@newspim.com |
작가들의 세계관을 통해 변신한 작품들은 루이까또즈의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전시되며, 그래픽 아티스트의 디렉팅으로 탄생한 3D 그래픽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된다. <Shape.shifter>는 패션과 미술의 혼성적 경계에서 새로운 차원의 감각을 추구하며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탐험한다. 참여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실제 작품과 디지털 세계 속의 작품을 연동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현실과 디지털을 교차하는 다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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