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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지스타, 내일 개막...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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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 간 개최
국내외 987개사 2947부스 꾸며 흥행 기대작 공개

[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다.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국내외 987개 기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총 2947부스가 마련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규모로 열린다. 특히 BTC관(일반관)은 그간 제1전시장에서만 진행됐던 것과 달리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되어 국내외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2022 로고.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밀집현상 발생이 예상되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병목현상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세계 4위 게임 대국 한국 이끌 기대작들 한 자리에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행사에는 ▲ 위메이드 ▲ 넥슨코리아 ▲ 넷마블 ▲ 카카오게임즈 ▲ 크래프톤 ▲ 네오위즈 ▲ 호요버스 ▲ 에픽게이즈 ▲ 레벨 인피니트 ▲ 즈룽게임 ▲ 삼성전자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 틱톡코리아 ▲ 엔에이치엔클라우드 ▲ 네이버클라우드 ▲ 차이나텔레콤 ▲ 코다페이먼츠 등 게임 전문 개발사부터 퍼블리셔(배급사), 엔터테인먼트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통신사, 페이먼트(지급·결제) 서비스사까지 게임 관련 회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은 세계 4위(2021년 매출액 기준)의 게임 대국으로 시장 규모가 20조원에 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게임 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가 많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지스타 BTB관(기업관) 규모는 847부스로 작년(313부스)보다 2배 이상 확대되어 사업 협력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례로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 Cloud)는 게임 개발 솔루션 'NHN게임플랫폼'을,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해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2022' 엔에이치엔 전시 부스 모습. [사진=엔에이치엔]

이번 지스타 행사가 3년 만에 정상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BTC관에는 다수의 흥행 기대작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먼저 네오위즈는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한 'P의 거짓'의 데모버전을 공개한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을 무대로 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네오위즈는 내년 콘솔 및 PC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인기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을 액션 RPG로 재탄생시킨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오픈월드 MMORPG '아스달 연대기', PC 및 콘솔 플랫폼을 준비 중인 3인칭 AOS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실시간 배틀로약 게임 '하이프스쿼드' 등을 공개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의 매력이 담긴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오더'와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의 퓨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신작 블록체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Night Crows)',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와 블록체인 생태계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라이프앱 탱글드(Tangled)', '스니커즈(SNKRZ)',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Bagel)' 등을 공개한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오는 18일 열리는 'G-CON X IGC 컨퍼런스'의 키노트 연사로 나서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표상도 전달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2' 크래프톤 전시 부스 모습. [사진=크래프톤]

넥슨은 4년 만의 지스타 복귀를 기념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 게임 공개 외에도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와 '프로젝트 오버킬',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등 신작 5종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 아울러 넥슨은 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플랫폼 '넥슨타운'에서 최근 스팀 국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와의 라이브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게임 사업 미래 엿볼 수 있는 'G-CON X IGC'에 일본·서구권 유명 디렉터들 연사로 참여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행사 기간 중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 G-CON X IGC도 연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인왕'의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외 '저스틴 트루먼', '타이몬 스멕탈라', '션 슈테인' 등 일본과 서구권의 유명 디렉터들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17일) 키노트 연설은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맡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둘째 날(18일) 오프닝 연설에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키노트 연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가 강연을 진행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인디 게임 전시관은 '지스타 X BIC Showcase 2022'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지스타 행사 마지막날인 20일 오전 10시에는 지스타 방송 무대를 통해 참여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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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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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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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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