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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시민 고충민원 8건' 듣고 말하고 함께 고민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5:13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5:13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 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월에 시작된 민원인과 대화의 날은 이번이 두 번째로 노관규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총 8팀 4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11월 민원인과 대화의 날 [사진=순천시] 2022.11.22 ojg2340@newspim.com

주요 민원사항은 ▲남제동 일원 하수맨홀 개선 ▲풍덕 홈플러스 앞 팔마체육관 방향 우회도로 개설 ▲해룡면 용전마을 진입로 감속차로 개설 ▲생계급여 재책정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체계 개선 ▲반려동물놀이터 관련 의견 제시 ▲읍면동 정원관리 방안 ▲정유재란 관련 추모사업 제안까지 개인사부터 정책제안까지  8건의 내용이 다뤄졌다.

노 시장은 하수도 맨홀 노후화로 모기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남제동 일원에 대해서는 맨홀 교체와 준설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조치토록 하고 풍덕 홈플러스 앞 도로에 대해서는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해 교통량을 모니터링해 우회전 차로 개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또 생계급여 재책정 민원은 해당 법규 저촉으로 보장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해당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체계 개선과 반려동물 놀이터, 기타 제안사항에 관해서는 추진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해룡면 용전마을 진입로 감속차로 개설을 제안한 시민은 전원마을이 생긴 지 10여 년 만에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며 화끈하게 민원을 해결하는 노 시장에게 큰 만족감을 표했다.

노관규 시장은 "민원 해결의 최우선은 소통으로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시민의 편에 서서 듣고 논의하다 보면 해결 고리를 찾을 수 있다"며 "모든 공직자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시민 일상이 평안 해지는 일류 순천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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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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