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연세대 한준 교수팀, 노트북 마이크 도청 감지 방법 개발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7:49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7:49

누설 전자파 이용해 동작 여부 판단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최근 노트북 컴퓨터의 웹캠 및 마이크에 원격으로 접근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이같은 도청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22일 연세대에 따르면 한준 교수 연구팀은 싱가포르국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누설 전자파를 이용한 노트북 마이크 도청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료=연세대학교]

한 교수 팀이 개발한 'TickTock'은 마이크에 연결된 클락 신호 케이블과 커넥터에서 방출되는 누설 전자파를 포착해 마이크의 동작 여부를 판단한다. TickTock은 노트북 하드웨어의 제조사나 소프트웨어와 독립적으로 구동되므로 제조사가 악의적으로 마이크 동작을 속이는 경우에도 동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공격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종류 및 그 방식과 무관해 강력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원격 공격자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연구팀은 삼성, HP, AUS, Apple 등 다양한 제조사의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해 여러 조건에서 타당성을 평가했다. 논문의 확장 버전에서는 제품군의 수를 늘려 스마트폰, 스마트 스피커, 태블릿PC 등에 장착된 마이크에 대해서도 동작을 검증했다.

TickTock은 소형화에 용이한 하드웨어로 구현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향후 도청 공격으로부터 민감한 음성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데 실용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교수는 "최근 원격 수업 등에 널리 사용되는 Zoom(줌)에서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마이크로 오디오를 캡처하는 버그가 발견되는 등 개인 정보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마이크 도청 공격을 감지하는 간편하고 실용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