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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21년만에 공적자금 1.2조 조기상환…금융지주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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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협은행 중심 금융지주 체제 전환 추진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연간 2000억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수협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로 체제로 전환하는 게 최종 목표다.

이번 방침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게 되며,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에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의 세 가지 중점 추진사항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게 되면서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2.11.23 mironj19@newspim.com

중앙회는 먼저 어업인을 비롯해 전국 91곳의 수협조합 지원 확대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자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서는 은행 외 추가 금융회사 보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는 그간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했던 은행 배당금 등을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어족자원고갈·고령화·어가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수산업의 당면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다.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어업인을 위한 교육, 장학, 의료 등 지원 규모를 연간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양경숙 더불어주당 의원,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임 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수협중앙회는 올해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게 되면서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2.11.23 mironj19@newspim.com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협 회원조합 경영지원도 연간 1000억원대로 늘려 조합의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앙회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저가형 활어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수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회는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1조1581억원) 중 미상환 잔액 7574억 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함으로써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났다.

그간 중앙회는 공적자금 투입에 따라 은행의 배당금 등을 오로지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해야 했는데, 상환이 완료됨에 따라 21년 만에 이를 어업인 지원에 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곳의 수협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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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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