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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한산 리덕스'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구미호뎐' 등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2월0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3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에서 올여름 725만 관객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 완결본 '한산 리덕스'를 비롯해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 '얼어죽을 연애따위', '구미호뎐',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등을 선보인다.

'한산: 용의 출현'의 완결본 '한산 리덕스'가 넷플릭스에 출격한다. 이 작품은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산 리덕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2 alice09@newspim.com

임진왜란 15일 만에 조선은 한양을 뺏기며 위기에 빠지고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한산도 앞바다까지 당도한다. 앞선 전투로 거북선이 손상되고 장수들 사이에 갈등까지 일어나 이순신 장군의 고뇌는 더욱 깊어진다.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전투를 준비한다.

'한산 리덕스'는 '한산: 용의 출현'에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인물들의 깊어진 서사와 스펙터클한 한산해전 시퀀스 등 21분 15초 분량을 추가해 확장된 드라마와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선사한다.

영화 '로버트 다우니-시니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시대를 앞서간 영화감독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생애와 커리어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아이언맨', '어벤져스', '셜록 홈즈'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는 성공한 배우이기 전에 수십 년간 반문화적인 영화를 만들어 온 영화계의 이단아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감독의 아들로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2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예술에서 시작해, 아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관계에 대한 친밀한 기록과 같이 개인적인 삶으로 초점을 넓히며 3년간의 초상을 담아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짐과 앤디',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의 감독크리스 스미스가 연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귀족 채털리 부인이 남편의 영지에서 일하는 사냥터지기 멜러스와 강렬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클리퍼드 채털리 경과의 결혼으로 채털리 부인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게 된 코니. 이 완벽한 결혼은 클리퍼드가 1차 세계대전의 부상으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되면서 그녀를 속박하는 굴레로 변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채털리 부인의 연인'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2 alice09@newspim.com

그러던 어느 날 채털리 가문의 영지에서 사냥터를 관리하는 멜러스를 만난 코니는 순식간에 그에게 매료되어 밀회를 시작하고 거부할 수 없는 황홀경에 빠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마 코린과 넷플릭스 시리즈 '그 땅에는 신이 없다', '스킨스'에서 활약한 잭 오코넬이 호흡을 맞춘다.

발매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로 논란이 되었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넷플릭스 영화 '선과 악의 학교', '라이프 오브 파이'를 쓴 데이비드 매기가 각본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얼어죽을 연애따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2 alice09@newspim.com

아랫집 윗집에서 동고동락하는 공식 찐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게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현실 생존 로맨스 '얼어죽을 연애따위'도 공개된다.

예능국 PD인 여름은 메인으로 담당한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폐지되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브 연출을 맡는다. 그러던 중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출연자를 대신해 절친 재훈이 투입되며 20년 지기 우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배이다희가 연애 예능 PD 역할로 또 한 번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최시원이 일과 연애 마저 흥미를 잃은 페이 닥터 재훈으로, 영화 '정직한 후보'의 조수향이 일과 사랑을 두고 여름과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는 채리로 분해 막강 케미를 발산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구미호뎐'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12.02 alice09@newspim.com

여기에 '식샤를 합시다 2, 3', '혼술남녀'를 연출한 최규식 PD와 드라마 '맨땅에 헤딩',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솔지 작가가 설렘이 가득한 현실 연애담을 유쾌하고 달콤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다. 9살 소녀 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홀로 남겨진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부모님의 실종이 사람이 아닌 존재와 관련 있다고 굳게 믿는 지아는 부모님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PD가 된다.

이 작품은 남자 구미호라는 신선한 설정과 장승 할아범, 어둑시니, 이무기 등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이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 주위에 살고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서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롤', '보스 베이비: 크리스마스 보너스'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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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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