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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에 비야디까지...中 배터리, 한국 완성차업계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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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ATL배터리 확대 적용 가능성 제기
쌍용차, 비야디 배터리 및 전기차 플랫폼 기술 차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 CATL 배터리를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나오면서 중국산 배터리의 국내 완성차업계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쩡위췬 CATL 회장 겸 CEO를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35.3%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만남으로 현대차그룹이 CATL 배터리를 확대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기아 신형 니로 EV [사진=기아]

현대차그룹은 올해 기아의 니로 EV에 CATL 배터리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CATL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CTP) 배터리로 기존의 셀-모듈-팩 단계에서 모듈 단계를 없앤 배터리 방식이다.

CT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 주행 거리 연장이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높은 집적도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췄다. CATL의 3세대 배터리는 내년도 양산이 예고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CATL의 협력은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량을 올해 35만대에서 2030년 144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CATL의 CTP 배터리 확대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과 CATL 간 협력 확대는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며 "효율 높은 CTP 배터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CATL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국 외 다른 시장에 전기차를 수출할 때 가격 경쟁력과 다양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CATL은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에도 사용되고 있어 현대차그룹도 협력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신형 전기차 모델인 '씰(SEAL)'을 선보였다. 2022.10.18.wodemaya@newspim.com

앞서 쌍용자동차는 현재 개발 중인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U100(프로젝트명)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야디는 올해 13.2%의 점유율로 13.8%의 LG에너지솔루션을 0.6%포인트 차이로 맹추격하며 글로벌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BYD와 '배터리 개발 및 배터리팩 자체 생산' 기술 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향후 U100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우선 내년도에 U100을 생산하고 오는 2024년에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KR10을 선보인다. 여기에 픽업 전기트럭 모델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비야디의 배터리 적용이 확정된 것은 U100뿐이지만 향후에도 비야디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E-GMP 등 확실한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쌍용차가 현재 생산 중인 코란도 이모션은 내연기관 기반의 파생모델이다.

김필수 교수는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며 "반면 비야디는 배터리부터 시작한 전기차업체로 전기차 전용 기술에 대해서도 협력하기에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쌍용차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비야디와 협력하는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업체와 중국 배터리업체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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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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