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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광양관광 성과는...'안심·힐링·미식' 신 관광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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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다수 선정·디지털 전환·스마트관광 구축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관광산업의 회복과 정상화를 도모하고 광양관광의 질적 도약을 위해 역동적으로 달려온 2022년을 돌아봤다. 

8일 시는 올해 품격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오감 만족 관광콘텐츠 개발 등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관광문화도시를 구현하고 엔데믹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관광 등 미래지향적 관광정책과 관광진흥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과 기업,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는 공감대 형성에도 공을 들였다. 

배알도 섬 정원 [사진=광양시] 2022.12.08 ojg2340@newspim.com

◆ 안심, 힐링, 미식 등 新관광트렌드가 주목한 광양관광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전과 청정이 여행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광양관광의 가치는 새롭게 발견되고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 여행 예약플랫폼 부킹닷컴이 글로벌 31개국 2만 4055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됐다.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지 방역관리요원을 채용해 운영하는 등 관광지 방역과 수용태세 개선에 앞장섰다. 

◆ 한국관광공사 2022 봄 시즌 안심관광지 25선 '배알도 섬 정원'

강과 포구, 바다가 어우러진 배알도 섬 정원은 2022년 가장 주목받은 광양대표관광지다. 

바다 한가운데 홀로 떠 있던 배알도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다리 등을 통해 망덕포구, 수변공원과 연결되면서 감성 가득한 낭만플랫폼으로 변신했다. 

◆ 전남도,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 '백운산자연휴양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를 테마로 하는 전라남도 7월의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의 생태숲과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영혼의 푸른 쉼터다.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백운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정원, 탁족장, 풍욕장,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물론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케빈하우스 등 취향에 맞는 숙박시설을 골라 낭만 숲캉스를 즐기는 것이다. 

◆ 전남도, 입맛 돋우는 전남 미식여행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는 '입맛 돋우는 전남미식여행'을 테마로 한 전남 2월 추천관광지에 선정됐다. 

광양읍의 젖줄인 서천변을 따라 불고기 맛집이 즐비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음식테마거리로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흥미를 끈다.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 이 세상 최고의 맛은 광양불고기)이라 일컬어지는 광양불고기는 참숯을 피운 청동화로에 구리 석쇠를 올리고 양념한 소고기를 구워 먹는 음식이다.

광양만 불꽃 축제 [사진=광양시] 2022.12.08 ojg2340@newspim.com

◆ 공모사업 대거 선정으로 캠핑 메카 조성 등 마중물 역할 톡톡

광양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 16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관광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 선정 5억원 확보

광양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생활권에 기반한 체감형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 전남 유일 2022년 별빛캠핑장 지원사업 공모 선정

지난 10월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남 별빛캠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1억 원을 확보하면서 배알도 수변공원 캠핑 메카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사업대상지인 배알도 수변공원에 2024년 12월까지 77면 캠핑사이트를 추가 조성해 기존 23면과 더해 100면 캠핑사이트를 자랑하는 캠핑 메카로 완성할 방침이다. 

◇ 관광지 노후 화장실 개선사업 공모 등 선정

광양시는 지난 9월 전라남도 관광지 노후 화장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는 배알도 수변공원 일대로 화장실, 샤워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탈의실 주위에 차단 울타리 등을 조성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광양 동·서천 맨발로 걷는 길 사업', '지자체 간 협력뉴딜 공모', '2022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사업', 전통한옥브랜드화 사업 등에 다수 선정됐다. 

◆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호남 최대 규모의 LF스퀘어 지역협력사업 일환으로 LF리조트가 광양시 황금·황길동 일원의 232만 7076㎡ 부지에 37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광양시와 LF리조트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9년 '행정업무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부지 매입 및 관광단지 조성계획안을 만들었EK. 2020년 11월 전라남도와 광양시, LF리조트 간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3월 고시된 제7차 전남권 관광 개발계획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신규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사업계획의 구체화와 매력적인 관광개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구봉산 관광단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LF리조트는 현재까지 사유지 기준 82.0%의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전라남도에서 승인 고시가 나는 즉시 조성사업 허가 신청을 통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 엔데믹시대, 'K★POP 페스티벌' 등 축제 성공 개최

광양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추었던 광양전어축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등을 차례로 개최하고 ESG 섬진강 자전거 라이딩 행사,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엔데믹시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안착했다. 

시가 지난 10월 2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은 1만 2000여 명을 불러 모으며 3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 코로나로 멈췄던 광양전어축제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광양시는 올해 9월 17일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자전거길에서 부모와 자녀, 청년, 외국인 등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들이 어우러진 '섬진강 특화 자전거 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섬진강을 함께 달리며 지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관광생태계 조성 

광양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을 꾀하고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 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 

또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외국인 초청 글로컬 팸투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광양관광의 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투어 상품을 운영,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야경코스와 힐링코스, 명소코스 등 계절별, 요일별 코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2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2 광양 K-POP 페스티벌 [사진=광양시] 2022.12.08 ojg2340@newspim.com

◆ 디지털 전환 스마트관광 및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

앞으로의 관광시장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대비해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및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한편 바이럴 영상, TV, 유튜브,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광양시는 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광양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광양시 스마트관광 전자지도는 구경구미, 숙박, 음식점, 농촌체험,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과 실시간 위치 정보를 통한 목적지 안내까지 가능한, 손안의 여행 길잡이다.  

◆ 다양한 매체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

광양시는 경험과 감성을 중시하는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과 BI(Brand Identity)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주력했다. 

또한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생생정보' 등 TV 프로그램과 SNS에 능한 젊은층을 겨냥한 집나간햄지, 킴스트래블 등 유명 유튜버, KTX 서울역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등을 활용해 전방위적 홍보를 펼쳤다. 

광양 공식 SNS 상시 운영으로 관광정책과 이벤트를 수시로 알리는 한편, 광양문화관광 홈페이지의 대대적 개편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등에서 잠재 관광객 직접 만나

광양시는 대한민국의 축제와 관광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박람회, 서울국제관광전 등에 참가해 국내외 관광객들과 직접 만나며 광양관광의 가치와 비전을 브랜딩했다. 

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여행기준으로 주목받는 배알도 섬 정원,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광양의 청정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는 평가로 최우수 마케팅 상을 수상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2022년은 코로나로 억눌렸던 관광 욕구를 수용하고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과 독특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했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여행'을 추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심관광지로 주목받고 광양관광 발전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최고·최대·최다라는 3최 원칙 하에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관광객이 찾는 명품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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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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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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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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