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한국은 전세계 영화업계 표준 만드는 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월드와이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에 빛나는 영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영화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한국에서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전격 내한했다. 13년 만에 선보이는 '아바타'의 후속작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고 직접 한국으로 찾아온 이들은 한국의 수준 높은 영화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고 영화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시고 계셔서 기쁘다. 어젯밤에 영화 보신 분들 즐겁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훌륭한 배우들을 모셨는데 따로 수식어가 필요없는 분들이다. 제 호텔방도 좋더라"면서 한국의 환대에 감사했다.

샘 워싱턴도 "아주 따뜻한 환대에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정말 기대가 가득한 마음이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조 샐다나는 "'아바타'가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었는지 알고 있다 다음 여정 소개해드리러 왔다"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시고니 위버는 "도착 순간부터 우리를 얼마나 반겨주었는지 느끼고 있고 예의바르게 대해주셨다"면서 감동했다. 스티븐 랭은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주셔서 감사 훌륭한 한국이란 나라에 왔다 미국인으로서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금세 다시 돌아왔다. 그는 "6주 전 한국에 왔었는데 그때에 이어 오늘도 뜨거운 환대를 느끼고 있다. 무조건 대형 스크린으로 보셔야 한다 영화관으로 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아바타'에서 그랬듯 속편에서도 해양 생태계 보존과 관련한 여러 메시지와 철학을 영화에 담았다. 그는 "보여주려는 메시지는 1편과 동일하다. 아무 이유없이 바다와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탈취하는 상황을 그리고 싶었다. 다이버로서 탐험가로서 바다에서 수천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해양이 우리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것에 대해 늘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모두가 느끼고 있다. 지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 바로 바다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제임스 감독은 "해양의 많은 종들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 영화는 첫 번째는 탐험, 그 다음엔 가족, 드라마, 감동적인 스토리도 지녔다.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잔상으로 남아서 무언가 느끼게 해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가 될 거다. 무언가를 가르치기보다 느끼게 하는 영화이고 바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편의 그레이스 박사에 이어 그 딸 키리 역으로 속편에도 출연한 시고니 위버는 환경 운동가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그는 "키리는 모든 해양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고 그게 해양이든 삼림이든 모든 생명체와 호흡하고 무언가를 느끼는 캐릭터다. 우리 모두가 그렇지만 키리가 더 느낌이 충만한 캐릭터라 할 수 있고 행동으로 옮기는 캐릭터 제가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린 행성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 모두가 기후변화와 위기에 손을 잡고 노력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은 해양과 바다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매력을 탐험하는 동시에 깊고 짙은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저 말고도 여기 모두가 답을 할 수 있다. 우린 모두 아이가 있고 가정을 꾸렸기 때문"이라며 "다른 행성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지만 가족의 구성원이란 사실은 모두가 경험할 수 있다. 가족이 없는 분도 있지만 모두가 꿈꾼다. 물론 가족을 이루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진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또 지켜내는 아버지, 엄마의 모성같은 감정도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첫 번째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당시엔 판도라의 러브스토리를 그렸다면 이제는 설리가 소속감을 느끼면서 새로운 곳에 속하게 되고 가족과 연결되는 스토리를 그렸다. 아이들은 빨리 자라고 지킬 것들이 생기고 전투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는, 가족이라는 가족이 담는 복합적인 요소들을 우리가 연기할 수 있게끔 해줘서 감독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임스 감독은 또 "저희도 하나의 가정을 이 안에서 만든 셈이다. 배우들을 굉장히 존중하고 존경하고 스티븐 랭을 속편에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사실상 새로운 형태로 나오는데 본인 아들과 또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진다. 여긴 또 입양된 아이도 등장한다. 여러 가지 다른 가족의 요소가 들어있고 창조적인 관계들이 만들어졌고 첫번째에 비해 더욱 확장되고 풍성한 스토리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샘 워싱턴은 속편에서 가장이 돼 가족을 이끌며 위험에 맞서고 탐험에 맞서는 제이크 설리를 연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제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 아들들을 위해서라면 희생하지 못할 것이 없다.첫 영화가 새 문화에 눈 뜨고 새 행성에서 새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이었다면 이번엔 이것들을 보호하는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드러나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에서 드러나는 공통점들이 있다. 배역들이 모두 아웃사이더를 자처한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지켜나간다. 타이타닉의 로즈와 잭이 그랬다. 제가 소화하기에 어려웠지만 그 레거시를 이어받아 정신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3년 만에 드디어 찾아온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전편의 혹독했던 빌런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도 돌아왔다. 그는 "너무 큰 기대감을 갖고 속편에 찾아왔고 다시 제안해주셔서 영광이었다"면서 "쿼리치가 화살을 맞고 새로이 등장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더 깊이를 넣어주셔서 재탄생시켜주고 다시 활용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쿼리치 대령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을 가져갈 수 있었다. 절대 불굴하는 굽히지 않는 의지를 가진 인간이라는 거다. 이 사람에게도 심장이 있나? 감정이 있나?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고 정말 절대적으로 나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역대급 기술력을 동원한 화려한 비주얼과 3D구현, 깊은 철학이 담긴 메시지와 더불어 길고 긴 러닝타임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이번 편은 무려 192분에 달한다.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같은 돈을 내고 더 길게 보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영화가 형편없지 않은 이상 가성비가 더 좋은 거 아닙니까. 같은 돈에 소고기 더 나오면 더 좋다"라고 답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볼 때는 좋은 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다다익선"이라고 일관된 소신을 펼쳤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왜 바다 이야기인가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감독은 "제가 만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이타닉이나 다른 영화에서도 바다가 나온 작품이 많다. 네셔널지오그래픽과 다큐도 찍었고 탐험을 8번이나 다녔었다. 직접 심해탐사를 해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바다가 중요한 의미다"라고 생명의 원천인 바다와 해양 생태계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영화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나머지는 다 잊고 단념하곤 하지만 개인적인 삶과 영화적인 성취를 둘 다 가져가고 싶었다. 판도라는 다른 행성이긴 하지만 우리의 바다를 다루고 싶었고 제가 많이 아는 부분이고 잘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라며 "제게 바다는 드림워드다. 꿈같다. 물 속에서 아름다운 생명체들과 함께 있는 꿈을 늘 꾼다"고 했다.

끝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 시장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 그래서 최초 개봉도 하는 것이고 첫 영화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도 알고 있고 두터운 팬층도 알고 있고 전 세계 영화업계 표준을 만들어주시는 관객분들이 바로 한국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에서 1편을 뛰어넘는 흥행을 기대했다.

전편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