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정과제] 교육개혁 방향성 제시..."초등 늘봄학교·유보통합 본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말까지 범정부 유보통합추진단 구성
2023~2024년, 유보통합 준비기간…관계 법령 개정 준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초등 늘봄학교(전일제) 도입을 추진한다.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이주호 부총리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교육개혁과 관련해 "내년 1월부터 유아교육·보육 통합 추진, 초등 늘봄학교 추진" 등 교육 개혁 방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12.15 mironj19@newspim.com

유보통합은 교육부가 맡은 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맡은 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해 하나의 유아교육·보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어린이집은 '사회복지기관'으로 분류돼 차등 지원 논란 등이 있었다.

유아의 보육·교육 연령대도 다르다. 만 3~5세는 유치원에서, 만 0~5세는 어린이집에서 각각 맡고 있다. 아동이 유치원에 다니든 어린이집에 다니든 동등한 교육을 받자는 취지로 김영삼정부에서 추진됐지만, 30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25년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보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교사 양성 조건과 '부처 간 줄다리기' 논란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달 말까지 교육부와 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를 유보통합을 위한 일종의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후 유보통합과 관련된 법률들을 일괄 개정하고, 단계적 통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교원 양성 과정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후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유치원과는 다르게 어린이집 교사(교원)는 학점은행제 등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교사 규모도 다르다. 지난해 기준으로 유치원 교사는 약 4만6000명, 보육교사는 약 23만6000명으로 보육교사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다. 자격 요건에 대한 논란도 향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초등 전일제는 늘봄학교로 이름을 바꿔 추진될 예정이다. 초등 전일제는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는 제도다. 맞벌이·저소득층 자녀를 학교에서 오후 늦게까지 돌봐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다만 초등학교 내에서의 갈등구조 중 하나인 교사와 돌봄전담사들의 갈등이 깊은 상황에서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초등 교사들은 돌봄 업무까지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세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1 leehs@newspim.com

한편 이날 이 부총리는 '교육의 본질'을 강조했다. 어떤 가정, 어떤 지역에서 거주하든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부총리는 "모든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교사의 창의력과 인성에 집중해 잠자는 교실을 깨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방과후 학교 등 학부모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교육서비스는 복지와 성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유아 돌봄부터 중등교육까지는 복지차원에서 모두가 공정하게 국가의 교육서비스 혜택을 누려야 하며, 지역 계층에 따라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