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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긴축 움직임에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루시드↑ VS 테슬라·로켓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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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장기금리 상한을 올리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하기로 한 여파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1.75포인트(0.55%) 내린 1만1131.5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7%) 빠진 3835.00달러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9%) 빠진 3만283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2020.01.21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의 이자 변동 폭을 ±0.25%에서 ±0.5%로 확한다고 발표했다. 변동폭 확대는 지난해 3월 0.2%에서 0.25%로 수정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은 시장에서의 국채 매매를 통해 장기금리 변동폭을 조절한다. 그런데 최근 장기금리가 변동폭 상한선인 연 0.25%에서 움직이고 있었던 탓에, 이날의 변동폭 확대는 사실상 금리 인상으로 해석되었고 글로벌 증시 전반에 긴축 발작을 일으켰다. 

이날 금융정책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은 총재는 이번 조치가 "장단기 금리 조작이 더 안정적으로 기능하도록 한 것이지 금리 인상이나 금융 긴축을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으나 이미 시장에서는 내년 일본은행이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 정책을 폐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UBS 증권의 마사미치 아다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뭐라고 부르건 이는 (완화 정책에서) 출구전략으로 나가는 행보"라면서 "새로운 총재 아래 내년 일은이 금리 인상에 나갈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풀이했다.

대규모 완화 정책을 이끌어 온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이며,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전문가들은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와 나카소 히로시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을 유력한 차기 총재 후보로 꼽았다.  

이날 일은의 발표 후 엔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미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환시장에선 엔·달러 환율은 132.36엔으로 발표 전의 137엔에서 급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0.25%에서 0.46%로 급등한 후 현재는 소폭 밀린 0.42%대에 움직이고 있다.

달러 매도, 엔 매수 움직임이 강화하며 미 달러화의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전장보다 0.53% 내린 104.17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 홍콩 항셍, 대만 자취안 등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 미 주가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행이 완화적 정책에서 긴축으로 스탠스를 변경하면 연기금 등 소위 일본 '큰손'들의 해외 자산 매각이 본격화하며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이머징 시장까지 그 여파가 확산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규모는 3조달러(한화 약 3870조원)를 넘어서는 막대한 수준으로 이 중 절반이 미국 시장에 집중돼 있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금융시장 역시 일본 펀드의 대규모 환수가 시작되면 무사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주식 분석 전문 업체인 아시메트릭 어드바이저의 아미르 안바르자데전략가는 "(일은이) 장기 금리 변동폭을 확대하면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 (본국) 송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막대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짙어지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9%,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장이 기대했던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도 한층 멀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계속되며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내년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62%로 예상했다. 또 시장은 내년 중반 기준금리가 4.75~5.00%에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루시드의 에어드림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전망이다. 오는 23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 4.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이외에도 시장이 관심을 가질 만한 지표들이 다수 발표되는데, 특히 주택 관련 지표가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전일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가 나온 데 이어 이날은 1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건수가 공개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주택가격 지수는 31로(전월보다 2포인트↓)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의 여파에 미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 수와 11월 기존주택판매, 1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22일에는 11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 12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등이 나온다. 이어 23일에는 11월 내구재 수주, 11월 신규주택판매, 1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공개된다. 시장은 지표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테슬라(TSLA)의 주가가 0.5%가량 하락하고 있다. 에버코어와 오펜하이머 등 월가 투자은행들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하향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일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 CEO 자리를 사퇴해야 할지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이에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사임에 찬성했다. 머스크의 돌발 행동에 오너 리스크가 고조되며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KLB)의 주가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에서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는 발표가 나온 여파다.

반면 전기차 회사 루시드 그룹(LCID)은 15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4% 넘게 급등 중이다. 루시드는 8600만주의 주식을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펀드의 계열사에 매각해 9억 달러 가량을 조달하고 나머지 6억달러는 5600만주를 유통시장에서 매각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마련한 자금을 대차대조표와 유동성 강화에 쓸 것이라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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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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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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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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