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북한 핵·미사일 대비 "내년부터 고위력‧초정밀 타격 무기체계 확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핵‧WMD 대응본부 신설 등 전략사 창설 구체화
북한 위협 대비 20여개 연합훈련 'FE' 수준 시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2023년부터는 고위력‧초정밀 타격능력 향상을 위한 무기체계를 계획성 있게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략사령부 창설도 내년 1월부로 합동참모본부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본부 신설 등 합동‧연합 토의식 연습(TTX)과 훈련을 통해 창설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연합훈련도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실전적인 연습 시나리오를 개발해 전구급 연합연습 수행체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당장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20여 개의 훈련을 과거 독수리연습(FE‧Foal Eagle) 수준인 야외 실기동 훈련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12월 2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하면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022년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북한 정세를 진단하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2023년 국방핵심 정책을 논의했다.

한미 군사동맹과 관련해 내년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과 상시 배치 수준의 미 전략자산 전개와 위기관리협의체 활성화 등 미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질적 강화에 주안을 두기로 했다. 내년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과 연계해 연합 야외기동훈련 규모와 종목도 더욱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방위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육성 분야에서도 올해 170억 달러(21조원)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성과를 통해 13만개 일자리 창출과 46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국방부‧산업부‧외교부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와 각 군까지 함께 참여하는 국가전략적 협의체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2022년 폴란드에 124억 달러(17조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 FA-50 경공격기 등 폴란드 수출무기 4종 세트. [그래픽=국방부]

이 장관은 6대 국방운영 중점으로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과 대응 역량 확충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군 육성 ▲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과 국방협력 심화‧확대 ▲안전‧투명‧민군 상생의 국방 운영 ▲미래 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임전필승의 현장 즉응태세를 완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우리 영토에 대한 직‧간접적 위협을 자행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이라고 정세 진단을 했다.

이 장관은 "북한 도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장 즉응 태세 완비와 실전적 연습‧훈련 강화를 통한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대비 태세와 회복탄력성, 작전지속성 보장에 최우선적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올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태세와 능력 강화,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와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 등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12월 2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한국형 3축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래픽=국방부]

그러면서 이 장관은 "2023년 새해에도 모든 국방 조직이 한마음으로 6대 국방운영 중점을 적극 추진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함으로써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군 주요지휘관들은 이날 대북 군사대비태세 완비와 한국형 3축체계 구축 가속화, 국방혁신 4.0 추동력 제고, 장병 사기‧복지 증진 등 국방정책 핵심과제의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과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일부 지휘관들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