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대동·현대건설기계와 소형건설장비 공급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09:53

2029년까지 3000대 공급 예정, 매출 1280억 원 이상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은 22일 현대건설기계와 '소형 건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9년 3월까지로, 대동은 이 기간 동안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컴팩트 트랙 로더를 3000대 이상 공급해 12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SSL)와 컴팩트 트랙 로더(Compact Track Loader·CTL)는 골재와 흙, 풀더미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소형ž경량 건설장비다. 국내에서는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북미에서는 전원주택이나 개인농장의 시설 관리 용도로 보통 쓰인다.

대동은 2019년 3월에 현대건설기계와 공동으로 SSL 및 CTL 3개 신제품을 개발하고, 대동이 이를 생산해 양사 각자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내용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동이 개발한 소형건설장비 '컴팩트 트랙 로더'. [사진=대동]

이에 대동은 시장 조사 및 기술 협력을 통해 3년 간 해외 시장을 겨냥한 3개 모델(66마력 HS80V, 73마력 HT100V·HS120V)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동급 마력의 모델 대비 최대 1톤의 상용하중(常用荷重, 보통의 상황에서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짐무게)으로 고하중의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동은 자체 개발한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서양인의 체격에 맞춰 넓은 캐빈 공간에 출입문 개폐가 쉬운 슬라이딩 프론트 도어를 적용했다. 또한 장비의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이 가능한 텔레메틱스 기능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대동은 이 제품을 국내에서는 '대동(DAEDONG)' 브랜드로, 해외에서는 '카이오티(KIOTI)'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북미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농기계, 모빌리티, 산업장비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기에 현대건설기계와 협력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소형 건설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며 "금번 현대건설기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소형 건설 장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동의 국내 영업망과 세계 70여 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 매출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면서 이 시장에서 탑 티어 종합장비 브랜드로써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