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기준 충족 시 실내마스크 의무에서 권고로...요양시설·약국 등 제외"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2:13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2:13

"확진자 증가해도 의료역량 충분"
"변이 등 발생시 다시 의무될 수 있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안에 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위험성이 큰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약국 등은 제외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전문가의 건의를 반영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2 leehs@newspim.com

성 정책위의장은 해제 기준에 대해 "기준점을 3가지로 잡았다.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어디인지 확인해서 감소 추세에 들어가는 조건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가 정점을 지나 하향하는 추세를 그래프상으로 확인하는 등 기준을 지켜보겠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실내 마스크 해제 권고로 바뀐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료인력과 시설이 충분해 대응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전문가의 일치된 의견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시 일주일간 격리되는 것에 대해 "의료진은 감염이 됐을 때 3일 정도 격리기간 이후 바로 업무 복귀할 수 있는데 현재 국민은 일주일 격리가 의무"라며 "이에 대한 규정도 손을 봐서 3일로 통일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전달했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로 돌아갈 수 있냐'는 질문에 성 의장은 "간혹 갑작스레 환자가 급증하거나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나와서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날 때는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 등이 자리했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