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내년엔 공공병원 확충"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2:54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2: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복지보건국은 2022년 민선8기 출범 이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복지안전망 구축,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충 등에 매진했는가 하면 내년에는 공공병원 확충과 도민 안심 응급의료 안정망 구축에 나선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지보건국 2022년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복지보건국 2022년 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2.22

◆2022년 분야별 주요 성과

도는 지난 9월부터 읍면동 현장 복지공무원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장전문가, 연구원, 복지부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범경남복지 TF를 운영했다. TF에서는 그간 8회의 회의를 통해 20건의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그 가운데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과 '위기가구 찾기 플랫폼 개발' 사업 등 7개 신규사업은 내년부터 당장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지원체계를 마련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현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위기가구를 진단하고 위기유형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경남형 복지사각지대 해소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도는 전년 대비 1600여 개가 많은 5만 4280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따라 다양한 근로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은 착실히 단계를 밟고 있다. 도는 2022년 6월 넥슨재단의 기부금 100억원을 포함한 기관별(도·창원경상대병원·넥슨재단) 구체적인 이행사항을 명시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12월 설계공모 최종안이 선정되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영남권 1만 3000여명의 장애아동의 성장단계별 공공재활치료에 거점병원이 될 전망이다.

도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지역 내 도민의 건강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17개소에 대해 60억원의 사업비로 증축·개보수하고 의료장비 및 차량 193점을 보강했다. 내년에도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43억 원을 지원해 지역보건의료기관 시설 및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심야시간대 도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3곳을 지정해 시범운영한 결과, 도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2022년에는 5곳으로 확대 운영해 2022년 현재 연간 1만 3000여 명이 1만 4000여 건 의약품을 구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아 경증환자의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외래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도 2021년 3곳에서 2022년에는 5곳으로 확대 운영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검사부터 치료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671곳을 운영해 도민 누구나 손쉽게 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률을 전국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인 가구 확산에 따른 배달 음식, 간편식 판매업소 등장 및 활발한 외식 문화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 수요가 반영된 식품안전강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분야별 추진계획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남도의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위기정보도 기존 34종에서 2023년에는 44종으로 확대되어 복지현장에서 보다 촘촘한 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전체예산의 43%를 차지하는 사회복지예산의 누수 방지와 복지정책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및 산하시설 중 50곳으로 대상으로 현지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가구를 1만 2000가구로 확대하고, 신규사업으로 홀로어르신 1만 가구에 일산화탄소경보기도 보급한다.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임플란트 지원대상을 기존 65세 이상의 저소득층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임플란트 시술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우선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7530개에 지원하는 운영비를 월 1만원 증액하고, 어르신들이 폭염과 혹한기에도 경로당을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냉난방기 설치를 연간 600대로 늘린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의료복지시설 CCTV 설치 의무화에 맞추어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등) 내 노인학대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CCTV 설치비도 지원한다.

장애인의 재활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에도 힘을 쏟는다.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고용공단 등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100명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병원 입원, 경조사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1주일)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2023년 4월부터 4개 시군(창원시, 진주시, 거제시, 양산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별 공공병원 확충을 위해 도는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과 통영·거창 적십자병원 설립 및 이전신축을 추진 중이며, 인구증가로 공공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김해시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도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청년들의 마음건강상담, 치료지원 등을 위한 청년마음단디센터도 홍보 강화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돌봄시설 임시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비를 지원해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결핵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도민 안심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도내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사업'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19, 응급의료기관,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의 신속이송, 적기치료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응급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기능 강화사업'과 경상국립대병원에 권역외상센터 설치도 착실히 추진될 전망이다.

2024년 3월에 준공 예정인 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서면 다수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해 재해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