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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 선물, 11월 근원 PCE 대기하며 소폭 상승...테슬라·메타플랫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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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세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이날 나올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 19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6.75포인트(0.33%) 오른 1만1091.00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1.00포인트(0.29%) 상승한 3860.2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09포인트(0.33%) 전진한 3만3317달러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과 산타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될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대기 중이다. 월가는 이날 지표가 연말 주식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마지막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PCE 물가지수는 11월에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 동월보다 4.7% 상승했을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1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1년 전보다 5.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투자 헤드는 "전일 하락 이후 미국 증시 전반에 걸쳐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11월 근원 PCE 지표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나쳤음을 보여주고 금리 인상 전망 후퇴로 이어진다면 이날부터 산타랠리가 연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주 경제전망요약(SEP)에서 근원 PCE 기준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4.8%일 것이라며, 종전의 4.5%보다 0.3%포인트 높여 제시했다.

이를 두고 시킹알파는 이번 11월 근원 PCE 월간 상승률이 0.1%로 둔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4.8%라는 전망이 적중하려면 12월 PCE가 0.7% 상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과도하다는 얘기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 [사진=블룸버그]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이번 물가 지표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증시에 반등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야데니는 "일주일 정도 기간에 S&P500지수가 5%가량 빠졌고, 많은 업종과 종목이 과매도 구간에 있는 만큼 PCE 호재만 나와준다면 증시는 쉽게 반등할 것"이라면서 특히 연말 거래량이 줄어 반등 폭이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올해 연준과 시장이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인데 주목하면서 올해 마지막 남은 굵직한 재료인 PCE 가격지수를 보면 누가 옳은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물가 지표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나타낼 경우 연말 산타 랠리를 촉발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예상 밖으로 뜨거운 수준이라면 최근의 매도세가 연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날 11월 PCE 가격지수 외에도 11월 내구재 수주, 11월 신규주택판매, 12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등이 공개된다.

미국 맨해튼 식료품점에서 구매할 먹거리를 고르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 호조에 긴축 우려가 재점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2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99포인트(1.05%) 떨어졌고 S&P500지수는 56.05포인트(1.45%)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3.25포인트(2.18%) 급락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전기 대비 연율 3.2%를 기록해 잠정치이자 월가 예상치인 2.9%를 크게 웃돌았다. 1분기(-1.6%)와 2분기(-0.6%)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3분기 들어 올해 첫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경제가 역성장하면 '기술적 침체'로 보는데 3분기 역성장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3분기 성장은 무역적자가 급격히 감소한 데다가 미국 경제 활동 내 비중이 높은 개인소비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은 2.3% 늘어 잠정치인 1.7% 증가에서 상향 수정됐으며 지난 2분기에는 2.0% 증가한 바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이 이어졌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1만6000명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청구자 수가 늘었지만 월가 전망치였던 22만명보다는 적었고 노동시장이 매우 강했던 2019년 주간 평균인 21만8000명을 밑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도 167만명으로 6000명 감소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12월 4∼10일)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 같은 노동시장 과열은 근로자 임금을 높이는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하드 드라이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특히 나스닥지수의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U)이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후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부각된 영향이 컸다. 특히 엔비디아(NVDA), AMD(AMD), 퀄컴(QCOM) 등 반도체 종목이 무더기로 약세를 보였다.

연준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내리기 위한 통화긴축 정책을 지속할 확고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연준의 최종금리가 지난 2007년 이후 보지 못한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기준금리가 5.1%(중간값)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점도표에서 나온 4.6% 전망보다 높아졌고, 5%가 넘는 기준금리는 2007년 급격한 경기침체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에 따른 내년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뒤덮은 가운데 올해 뉴욕증시는 현재 수준에서 한 해를 마감할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S&P500지수가 -36.6%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최악의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22일까지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9.1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9.80%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무려 33.04% 떨어졌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하는 분위기다. 한편 올해가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연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란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 칼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전략가는 "시장 매도세가 과도한 가운데 다음 주와 내년 첫 주의 2거래일까지 산타랠리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으로 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특징주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18~24개월간 더 이상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뒤 개장 전 거래에서 1.8% 올랐다. 머스크 CEO는 22일 트위터에서 최근 주식 매각은 잠재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한 것이라며 2025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META)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7억250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장 전 주가가 0.5%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8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스캔들'로 인한 집단소송 합의금이 7억2500만달러로 정해졌다. CA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영국 정치 컨설팅 업체 CA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정치 광고에 이용한 사건이다.

뉴욕증시는 오는 26일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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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2-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병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멕시코(승점 3)에 골득실 차에 밀린 A조 2위에 자리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홍 감독은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장 손흥민(LAFC)이 나섰고,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평균 신장 188cm를 내세운 체코의 압박에 공격 전개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한국이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슈팅의 기점 역할을 했고,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5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비 왼쪽 지역에서 이기혁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체코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에게 슈팅 기회가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은 빠른 전환과 측면 공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 세 차례를 연거푸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슈팅 숫자는 8-2로 한국이 압도 했다.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개됐다. 후반 4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잘 돌아서서 낮고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에 이재성이 쇄도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체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3분, 끝내 상대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고 먼저 실점했다. 오른쪽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한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오현규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34분 홍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백승호가 오른쪽 넓은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지체 없이 원 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들어가며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원에서 활약한 황인범과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박진섭(저장)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해 경기를 지켰다. 이후 체코는 높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 수비가 잘 막았다. 수문장 김승규가 결정적인 세이브 2차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6-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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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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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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