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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황새, 지난해 9월 서산버드랜드로 입식
입식 3달만 12월 삵 공격에 폐사된 채 발견
방사장 시설 점검, 지붕 침입방지 등 보완 설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이 최근 서산버드랜드에서 삵의 습격으로 폐사된 천연기념물 황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의 보완설치를 재정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서산버드랜드로 입식된 황새 한쌍이 방사장 내 빈 공간으로 들어간 삵의 공격에 지난 12월20일 폐사된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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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천연기념물 황색의 삵 침입방지 시설 보완 방법 [사진=문화재청] 2023.01.03 89hklee@newspim.com |
이에 문화재청은 삵 등 천적의 침입에 의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해시와 청주시에 위치한 방사장의 시설을 점검한 후 지붕 침입방지 경사 및 주변 철조망 등을 보완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향후 천적의 침입방지 시설 보완 등 방사장 안전 확보 후 서산시에 새로운 황새 부부 1쌍을 입식할 계획"이라며 "관계전문가의 방사장 수시 점검을 강화해 천연기념물 황새의 보호·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