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납품업체 감산 통보에 시총 2조달러 붕괴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5:28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5:2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의 시가총액이 새해 첫 거래일 2조달러를 하회했다. 이같은 하락은 애플이 납품업체에게 부품 생산 감소를 통보한 데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4% 넘게 급락했다. 시총 1위 업체인 애플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8월 전세계 기업 가운데 사상처음으로 시총 2조달러 벽을 뚫었으며 지난해 1월 3조 달러까지 불어났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애플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매출 증가에 따라 수혜를 누렸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애플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른 빅테크 업체에 비해선 선방해왔다.

하지만 핵심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봉쇄되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애플은 지난 연말 쇼핑 매출 기회를 놓쳤고,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 하락은 니케이아시아의 보도의 영향을 받았다. 애플은 일부 납품업체들에게 수요 악화를 이유로 1분기 맥북, 애플워치 등의 부품 생산을 줄여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미국 기업으로 이름 올렸던 1년 전과 대조적인 주가 하락세"라고 전했다.

또 CNBC는 공급망 분석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출하가 지난해 4분기 2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까지 시총이 2조달러를 넘는 유일한 미국의 기업이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조달러 시총을 반납하면서 애플만 유일하게 2조달러 시총을 유지해왔지만 이날 시총 1조 달러 클럽으로 내려앉았다. 

시가 총액이 1조 달러 이상인 다른 미국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알파벳 (GOOGL), 아마존(AMZN)과 테슬라(TSLA)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