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200개 학교 오후 8시까지 돌봄 시범 운영…AI·코딩 배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늘봄학교 추진 방안 발표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생 저녁 돌봄
초1 신입생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거점형 돌봄 매년 5개소 구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5년부터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은 오후 8시까지 방과후 학교에서 돌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과 코딩·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의 수업도 학교에서 들을 수 있다. 올해 4개 시도교육청, 200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2025년부터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9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9일 발표한 늘봄학교 추진 방안.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1.09 sona1@newspim.com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해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우선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수요에 따라 오후 8시까지 늘린다. 필요한 경우 아침돌봄과 방과후 프로그램 사이의 틈새돌봄을 이용할 수 있고 긴급한 사정으로 인해 저녁돌봄이 필요하다면 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저녁돌봄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석‧간식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저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지원과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입학 적응 기간인 3월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는 하교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신입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게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학년의 경우 민간참여를 활성화해 AI·코딩·빅데이터, 소규모·수준별 강좌 등 신산업 분야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스포츠‧예술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인근 학교의 공간을 활용하는 '거점형 돌봄'의 경우 2027년까지 매년 5개소, 총 25개소를 구축한다. 과밀‧도시지역의 대기수요 1만2000명 정도를 해소할 방침이다.

방과후 운영체제를 시도교육청 중심 지역단위로 개편해 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던다.  시도교육청 공무원 120명을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전담인력으로 재배치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방과후학교 수요조사, 회계처리, 자유수강권 등 단위학교 업무를 나이스시스템을 통해 지원하고, 나이스대국민 앱으로 수강신청,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한다.

재정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을 합쳐 약 4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시범교육청에서는 약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중심의 전담 운영체제 구축 ▲초1 입학초기 에듀케어 집중지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돌봄유형 다양화 등의 과제를 지역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게 된다.

이달 중 시범교육청 공모를 거쳐 확정한 뒤 3월부터 시범운영한다.

내년에는 시범교육청을 7~8개로 확대해 지역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운영 모델을 적용하고 2025년에 전국적으로 늘봄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규수업과 돌봄, 방과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도 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