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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검찰 출석한 이재명에 "거대 야당의 사법 시스템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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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거대 야당답게 세력 과시하며 검찰에 출석해"
"법은 만인에 평등...사법 절차에 따르면 될 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제가 보기엔 야당 탄압이 아니라 거대 야당의 사법시스템에 대한 겁박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대 야당답게 세력을 과시하며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잘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6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2.12.26 pangbin@newspim.com

최 의원은 "국회의원도 지지자들도 모두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이심전심으로 갔다고 한다"며 "이심전심(以心傳心)이 이심전심(李心錢心)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프로 축구가 고사를 해도, 지방자치제가 망가져도, 적극 행정이 무너져도 상관없다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사건의 본질은 프로 축구도, 지방자치도, 적극 행정을 위한 것도 아닌 부당한 금전과 특혜 거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리 거창한 목적을 이야기해도 불법적인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목적 자체가 돈이라면 결국 이심전심(李心錢心)외에는 남는 것이 없다"며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늘이 무너져도 법치주의는 우리가 지켜야할 헌법 가치"라고 적었다.

최 의원은 또 "많은 정치인들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갈 때마다 사용하는 정권의 탄압, 정치검찰의 탄압이라는 말들은 범죄자가 증거와 법리 앞에서 책임을 피해갈 길이 없을 때 항상 사용하는 넋두리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히셨으니, 말씀대로 당당히 사법절차에 따르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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