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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장고 끝내고 내일 기자회견…당대표 출마 여부 밝힌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16:04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21:35

25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입장발표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쪽에 무게둔 듯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오는 3월에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해오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한다.

나 전 의원 측은 24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나 전 원내대표가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한 입장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차를 타고 있다. 2023.01.11 pangbin@newspim.com

그동안 나 전 의원은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유력한 당 대표 후보군으로 꼽혔으나,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자녀수에 따른 대출금 면제를 꺼낸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발표에 이례적으로 "일방적인 정책발표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공개 비판했고,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그를 해촉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결국 나 전 의원은 10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사표 수리가 아닌 '해임'이라는 초강수로 응수했다.

나 전 의원은 해임 결정 후 "대통령님의 뜻을 존중한다"며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립현충원과 대구 동화사를 찾으며 사실상 당 대표 출마에 무게를 둔 행보를 보여왔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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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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