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美 4분기 GDP 성장률 2.9%에 연착륙 기대감↑...나스닥 1%넘게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23:46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0:01

소비지출 2.1%늘며 4분기 GDP 견인...경제 연착륙 기대↑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경제가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로 지난 한 해를 마감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수치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졌다. 물가 압력도 눈에 띄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운신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수출입 항만 [사진=블룸버그]

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2.9%(예비치)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2.8%)이나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사전 전망(2.6%)을 모두 웃도는 결과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미 경제는 각각 -1.6%, -0.6%로 두 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며 '기술적 침체'에 접어들었으나, 3분기 3.2%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또 2022년 연간 GDP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2021년 5.9%에 비해서는 둔화했다.

◆ 소비지출 2.1% 늘며 4분기 GDP 견인...경제 연착륙 기대도↑

세부적으로 전체 GDP의 68%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4분기 2.1% 늘어나며 GDP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2.3% 늘었던 데서 소폭 둔화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소비지출은 강력했다.

강력한 소비지출과 더불어 민간 재고 투자, 정부 지출,  비거주용 고정 투자 등이 늘며 전체 GDP 수치를 끌어올렸다.

반면 주택 경기를 대변하는 거주용 투자는 26.7% 감소했으며, 4분기 수출도 1.3% 줄었다.

4분기 물가압력도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였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2% 오르며 예상에 부합했다. 3분기 4.8% 오른데서 큰 폭으로 내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3.9% 상승해 3분기(4.7%)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물가 정점 조짐 속에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고심하고 있는 연준의 운신의 폭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지난 2021년 미국의 GDP가 1984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지난해 미 경제는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기술적 침체에 빠졌으나, 강력한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에 힘입어 3∼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하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다, 금리 인상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까닭에 올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제조업, 주택시장 지표들이 뚜렷한 침체 징후를 보이고 있고, 4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기업들도 우울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비가 약화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1% 감소한 6천771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로써 미국의 소매판 매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4분기 GDP 발표에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지며 나스닥이 1% 넘게 오르는 등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켄터키주 프랭크퍼트 실업사무소 밖에 줄선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한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정리해고를 발표하는 가운데에도, 고용시장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의 19만2000건에서 20만50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전망을 뒤엎는 결과이자,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고용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 조짐도 포착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 건으로 직전 주에 비해 2만 건 증가했다.

이는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가 재취업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