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러시아산 디젤 가격상한 배럴당 100달러 제안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1: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디젤 등 석유제품에도 가격상한제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행정부격인 EU집행위원회가 상한 가격을 정해 각 회원국들에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집행위는 디젤 등 높은 가치의 석유제품의 상한 가격을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 중유 등 비교적 낮은 가치의 제품에 대해서는 배럴당 45달러로 제안했다. 

상한 가격은 모든 27개 EU 회원국의 동의를 얻고 주요 7개국(G7)의 합의를 얻어야 확정된다. 

EU 회원국 대표들은 27일 오후에 상한 가격을 논의한다. 회원국들의 이견이 있을 경우 최종 상한 가격은 조정될 수 있다. 

EU와 미국을 포함한 G7, 호주는 오는 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최종 상한 가격을 10일 안에 확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들 G7 등 서방은 지난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거래를 허용하는 상한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자금줄을 막겠다는 구상의 조치인데 가격 상한을 넘긴 원유를 운송하는 해운사는 이들 국가의 보험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기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도 마찬가지로 특정 상한 가격 이하에 거래된 제품 운송의 해운사는 보험 서비스에서 배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산 원유의 경우 중국, 인도 등 일부 국가가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고 있지만 디젤 등 정제 유류제품에도 가격 상한이 적용된다면 러시아에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과 인도 등 러시아의 최대 고객들은 자국에서 직접 정유하기 때문이다. 

WSJ는 "러시아가 석유제품 대체 수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