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렘펠 한국지엠 사장 "올해 트랙스 CUV·캐딜락 리릭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2:07

최종수정 : 2023년01월30일 12:07

2023년 브랜드 전략 발표...연내 흑자전환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지엠이 올해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명칭을 '트랙스 CUV'로 확정하고 1분기에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적용한 캐딜락 리릭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The New Beginnig, The New General Motors)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날 4가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비용최소화 및 생산 최대화를 통한 사업의 효율성 증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초점을 둔 새로은 브랜드 전략 ▲얼티엄 기반 전기차 도입 등 EV 포트폴리오 확장 ▲탁월한 고객 경험 제공 등을 제시했다.

우선 한국지엠은 올해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CUV의 명칭을 '트랙스 CUV'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렘펠 사장은 "한국에 출시하는 차세대 CUV의 명칭을 트랙스 CUV로 확정했다"며 "오는 2분기에는 창원·보령·부평 공장에서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의 전기차도 출시한다. 그 주인공은 리릭이다.

램펠 사장은 "얼티엄 기반의 전기차를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캐딜락의 전기차 SUV 리릭은 매우 뛰어난 전기차로 단지 전기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럭셔리 SUV의 지평을 열 것"이라며 "얼티엄을 활용한 전기차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부분변경을 포함한 총 6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프리미엄 픽업 트럭 브랜드 GMC의 시에라 드날리와 캐딜락 리릭, 쉐보레 트랙스 CUV 외에도 3종이 새롭게 선보인다.

신형 트랙스 CUV [사진= GM]

렘펠 사장은 "올해 제너럴모터스(GM)는 매우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마련했다"며 "이제 2023년 흑자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GM 브랜드의 통합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도입 등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연내에 쉐보레·캐딜락·GMC를 통합한 브랜드 하우스를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며, 온라인 차량 판매도 확대한다.

여기에 26년의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온스타를 연내에 도입해 원격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시동을 걸거나, 전기차 고객의 경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명신 한국지엠 상무는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온스타는 지난 1996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에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텔레메틱스 서비스로 GM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과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강력한 기반"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