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한중 비자 갈등 점입가경...한국발 전원 PCR 검사

기사입력 : 2023년01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16:43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당국이 한국발 중국 도착 승객에 대해 2월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각 항공사들에게 통보했다.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추가 보복으로 보인다.

1월 31일 베이징 항공 업계 관계자는 "한국발 여객기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는 통보가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오늘 오후 전달됐다"면서 "당장 2월 1일 부터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한 입국 검사가 시행된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중국 민항국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인지, 신속 항원검사인지는 명확히 문서에 적시하지 않았다"며 "2월 1일 당일이 돼야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한국발 여객기 탑승자가 중국 도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이 나오면 자택이나 시설격리, 병원 입원 치료 등의 형식으로 행선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문서에는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1.31 chk@newspim.com

시설격리나 입원 치료가 어떤 곳을 의미하는지도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에선 제로 코로나 당시 호텔과 빈 아파트를 시설격리소로 사용했지만 연수원, 컨테이너, 체육관 등을 집단격리시설인 '팡창(方艙) 병원'을 활용해 왔다. 입원 치료가 정식 병원 시설이 아닌 팡창을 뜻하는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민항국에서 문서를 보낼 정도면 일단 내일 무조건 시행할 것"이라며 "이후 수정이나 보완 등을 거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항공사로 직접 통보를 한 것은 당장 2월 1일 부터 중국 입국이 예정된 승객에게 전달하라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여겨진다. 항공사는 인천 공항 탑승데스크나 개별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해 승객들에게 이런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주중 한국대사관도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판정 시 자택 또는 숙소 격리를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왔다"면서 "종료 시점, PCR 검사 장소, 시기, 비용, 비용 납부 주체, 격리 장소, 격리 기간 등 상세 시행 내용은 현재 중국 측에 탐문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