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 들 중 '청소년'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9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청소년'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086건으로 유일하게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496건으로 2위, 하나카드는 211건을 기록해 3위로 집계됐다. 이어 청소년 관심도 순위는 삼성카드(135건), 우리카드(108건)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92건), NH농협카드(79건), 현대카드(76건), 비씨카드(26건)는 청소년 관련 총 포스팅 수가 두 자수에 그쳤다.

분석 대상 카드사는 포스팅 수 순으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소매영업을 접는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엔 KB국민카드의 청소년 관심도가 가장 높았지만 전반적으로 신용카드사의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는 은행권보다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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