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중점 사업 성공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월 첫 간부회의를 통해 △경주문화관 1918 활성화 △성동동 전랑지 정비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착공 등 경주시의 올해 추진 중점사업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월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3.02.06 nulcheon@newspim.com

주 시장은 이날 철도 복선화로 문을 닫은 경주역 대신 새롭게 문을 연 '경주문화관 1918' 관련 "상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가진 옛 경주역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때"라며 "이미 개설된 공연전시공간과 시설 내 문화창작소를 포함 옛 경주역 광장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성동동 전랑지 정비계획' 관련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관청이나 귀족들이 살던 주거지로 추정되는 곳이지만, 그간 갖가지 제약 탓에 눈에 띄는 발전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월성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이상의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 시장은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선정으로 본격 추진 중인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을 앞둔 만큼, 당초 계획한대로 센터가 연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 시장은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구축되면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시장 창출 등 산업생태계 활력을 위한 선순환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용역발주 및 물품구매 2000만원 이하 수의 계약 과정에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현재 지역 업체 수의 계약률은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좋은 평가와 대우를 받는 분위기를 강화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간부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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