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망자 4000명 넘어' 튀르키예 강진...한반도, 지진에 안전한가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3:26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5:55

6일 오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내륙서 발생...규모 7.8
국내 연 평균 70회 가량 지진 발생...규모 3.0 이상은 10회
내진설계·지진 발생시 안전한 대피 필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지에서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이번 지진은 6일(현지시간) 오전 4시 17분(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7.8로 지난 1939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규모의 지진이다.

[이스켄데룬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규모 7.8 강진 피해지역인 튀르키예 남동부 도시 이스켄데룬에서 구조대가 붕괴된 병원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구출하고 있다. 2023.02.06 wonjc6@newspim.com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와 이웃국 시리아 북부에서 피해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은 내전 탓에 노후한 건물이 많아 피해를 키웠다. 인근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은 물론 이집트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은 지구의 표면인 지각을 구성하는 판들이 이동하면서 부딪치거나 갈라지면서 발생한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인근 지역은 주변에 판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었다. 특히 지난 1999년 튀르키예 이즈미트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대지진으로 1만700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반도에서는 이번 튀르키예 강진과 같은 규모의 지진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약한 규모의 지진임에도 여러차례 발생하는 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적으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10회 정도 발생하며 기상청이 관측하는 기준인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매년 평균 70회 가량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비교적 강한 규모의 지진도 여럿 관측됐었다.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부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 지진은 기상청이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후에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이었다. 이어 2017년 11월 15일에는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여러차례 발생하면서 피해사례도 나오는만큼 평상시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은 "국내에서는 튀르키예 지진만큼 강한 규모의 지진은 많지 않지만 작은 규모였음에도 피해가 났던 사례가 있던만큼 건물의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등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는 필요하다"며 "건물 내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우선 머리를 보호해야 하고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를 잘 숙지하면서 구조가 취약한 건물에 있을 때는 진동이 멈춘 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