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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나 개인전 '마른 풀 소용돌이'...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벼움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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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토)까지 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는  2월 7일(화)부터 3월 4일(토)까지 우한나(B.1988) 개인전 《마른 풀 소용돌이》를 주최한다.

장혜정 큐레이터와 함께한 우한나 작가의 개인전 《마른 풀 소용돌이》는 우리가 함께 여기에 서 있기를 기대한다. 뿌리없이 마른 풀이 도시와 국경을 넘어 다시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물과 바람처럼, 손에 잡히는 견고함 대신 무엇이든 되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유연하고 가벼운 존재가 마침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등장하는 순간, 서로가 서로의 목격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인간, 동물의 장기, 기관의 형태로부터 시작되는 패브릭 조각을 만드는 우한나 작가의 작품 중 '복부' 시리즈는 인지하지 못 했던 작가 자신의 장기의 '부재'를 인지하며 느낀 결핍과 상실의 감정에서 출발한다.

장기의 형태를 이어받은 조각은 부재하는 존재를 대신하며 동시에 상실을 보완하고, 소유욕을 만족시킨다. 이러한 갈망과 소유욕은 가지지 못 한 것, 가질 수 없는 것에 몰두하게 하고, 나아가 자신에게 없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과 다른 것임을 이해하는 것으로 확장한다.

작가의 작품은 이어지는 '백 위드 유' 시리즈를 통해 인간의 장기를 너머 인간에게는 없는 아가미, 부레 그리고 꼬리 등을 부착하고 휴대하며 현재의 고정된 신체, 정체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상상으로 진화한다. 작가는 다른 존재의 기관을 빌어 현재의 유한한 육체, 고정된 신체 개념을 초월한, 인간을 모든 타자와 구분 지었던 기존의 이분법적인 경계에서 벗어나 다른 존재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도모한다.

우한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23년 《Appearances》Freize No.9 Cork street, 《마른 풀 소용돌이 Tumbleweeds》아트스페이스 보안, 2020년 송은아트큐브, 2019년 피에스 사루비아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 Summer Love》(송은아트센터, 2022), 《조각충동》(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2022),《슈퍼히어로》(인사미술공간, 2020), 《2020넥스트코드》 (대전시립미술관, 2020), 《두 번의 똑같은 밤은 없다》(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2019), 《슈퍼퓨처푸드》 (아르코미술관, 2019),《 린킨아웃》(일민미술관, 2019),《LOTUS LAND》(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7)의그룹전 및 아트플랜트아시아 2020 주제전 《토끼 방향 오브젝트》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2015년 일현미술관의 트래블 그랜트를 수상했다.


◆ 《마른 풀 소용돌이》를 위한 단서- 큐레이터와의 대화

[장혜정] 그간 한나 씨의 작업을 보아오면서, 저에게는 명확히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맴도는 감정 같은 것이 있었어요. 그것은 작업이 담고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한나 씨가 작업을 하며 품은 감정/생각일 수도 있고, 어쩌면 그 둘을 향한 저의 마음 때문일 수도 있는데, 뭐든지 될 수 있는 에너지처럼 존재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전시를 함께 준비하며 저는 그 에너지를 '기다리는 마음'이라고 당분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기다림이 가진 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의 무한 가능성 혹은 그것을 향한 알 수 없는 두려움, 등장 직전의 의미심장함, 등장의 순간에 폭발하듯 분출되는 에너지, 그 순간을 결국 소환해 내고자 하는 간절함. 그리고 저는 한나 씨가 '등장과 소환' 모두의 주체가 된다고 생각해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른 풀 소용돌이》 전경. 2023.02.09 digibobos@newspim.com

[우한나] 기다리는 마음은 결국 지금 이 상태에 만족할 수 없는 불만의 상태를 내포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에너지가 모여 기다리고, 기다리기 위해서 각자의 에너지를 모아 한 번에 날릴 '준비'를 하는 거죠. 제 작업 중 설치로 아웃풋이 나왔을 땐 늘 '현장 같음'을 추구하는데, 그게 곧 (에너지를 끌어모으고 한 번에 날릴 준비)일을 벌이려다 지친 상태, 혹은 그러려고 막 일어서는 상태, 그렇지 않으면 종말일지 새 세상일지 모를, 우리가 막을 수 없이 성큼 다가와 버리는 다음 차원, 그 직전의 섬광같은? 그런 분위기를 늘 그려왔던 것 같아요.

저는 그것들이 상황 중심일지 주체 중심일지가 중요하다기보단 그게 무엇이든 잠재력을 상상해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힘이 발휘되면 지금의 당연한 것들이 좀 변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 잠재력이 자주 무시되고 짓밟혀지고 있는 '선(goodwill)'에 가까울 거라 믿습니다. 제가 언급하는 '선'은 '착함'을 뜻하는 건 아니고요. 좀 더 포괄적 개념의 긍정적 에너지 같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선'이 어디냐 물으신다면 어딘지는 모르지만, 기러기 편대가 늘 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장혜정] 전시작 중 하나의 제목이기도 하고,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키워드로 쥐고 있던 '회전초(tumbleweeds)'에서부터 '기다리는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회전초에 대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 읽으며, '누군가에게 두려움이 되는 풀'이 라는 것이 웃기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죠. (회천초는 우리가 황량한 서부에 대해 갖는 낭만의 상징물일 수 있지만, 회전초는 러시안 엉겅퀴라고 불리는 침입성 잡초로 현지인들 대부분은 회전초의 습격을 두려워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좌) 회전초_, 2023, 천, 철사, 비즈, 가변크기. (우) 젖과 꿀_, 2023, 천, 솜, 비즈, 가변크기. Ⓒ 우한나 2023.02.09 digibobos@newspim.com

[우한나] 두려움이란 감정은 쉽게 알 수 없는 것을 대해야 할 때 나타나는 감정인 것 같아요. 어떤 대상이, 또 상황이, 조련되지도 사육되지도 소유할 수도, 심지어 예측할 수도 없다면 무턱대고 두려움을 느끼게 되죠.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어요. 저는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마다 미친 망아지를 드로잉해요. 막 웃고 막 울고, 여기저기 다리가 다 꼬여서 엉덩이를 쳐들고 뛰어다니는 망아지요.

망한 과학자, 미친 떠돌이 여자, 저는 이런 인물들을 기다려요, 그들이 신명나게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있을 순간이요. 잘 생각해보면 그들은 지긋지긋하게 걸리적거리고, 무시하기엔 너무 신경이 쓰이는 막강한 에너지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거예요. 왜냐면 그들은 그들의 일의 완결, 혹은 성공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 순간 그들이 몰두해서 발생시키는 비물질적 파장이 중요하거든요. 결과와 완결을 의식할 힘이 있다면 그 힘도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기꺼이 써버리는 그런 에너지를 가졌단 말이에요.

당장 보기엔 예쁘지도 않은 마른 풀이지만, 우글우글 제멋대로 굴러가 바람 타고 소용돌이가 되어 그 몸짓과 행동반경이 무지막지해 도저히 무시 못 할 거대 인화성 자연물이 되는 거죠. 그 불꽃이 얼마나 뜨겁고 찬란할까요?!

[장혜정] '여성과 탄생/생명'에 대한 직접적인 연결은 조심스럽지만,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몸으로써의 여성이라기보다는, 여성의 새로운 탄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그 키워드를 연결해 보려고 해요. <블리딩(Bleeding)>, <젖과 꿀(Milk and Honey)>, <플레어-업(Flare-up> 모두에서 '참지 못하고 새어 나오는' 에너지와 제스처가 감지돼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른 풀 소용돌이》 전경. 2023.02.09 digibobos@newspim.com

다르게 말하면, 줄기에서 떨어져 시들어가는 꽃에서 스며 나오는 붉은 피처럼, 뿌리없이 마른 풀을 국경을 넘어 다시 뿌리내리게 하는 바람처럼, 손에 잡히는 견고함 대신 무엇이든 되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액체, 기체와 같은 유연하고 가벼운 존재가 가진 가능성에 대한 감각이에요. 그리고 한나 씨와 한나 씨의 작업을 통해 그 가능성의 존재로서 (생물학적 정의로 한정되지 않은) '여성/여성성'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한나] 여성에게는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기관이 있죠. 이것은 가끔 저라는 한 여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내가 나의 신체를 이용해 생산하지 않는다면 이 기관은 뭘까?' 싶은 의구심이 늘 있었고, 그렇게 안착되지 않은 떠도는 고민이 작업으로 나오게 된 거 같아요.

감각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 시간에도 저는 제 신체의 일부를 0.01초 만에 감각 할 수 있죠, 바로 나의 신체이기 때문이에요.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이런 신체 감각들과 그 불편함이 <블리딩(Bleeding)>, <젖과 꿀(Milk and Honey)>, <플레어-업(Flare-up)> 같은 아웃풋으로 나오기까지 주저함도 많았어요. '내가 제대로 이 감각을 표현할 수 있겠다.' 싶을 때까지 기다려온 거죠.

집에서 가꾸는 호접란들의 개화와 낙화가, 넋 놓고 바라본 이탈리아 고택의 과도한 러플 커튼이, 또 언어로는 잡아내지 못하는 어쩌지 못하는 그 감각과 감정들이 터져 나오듯 그려왔던 종이 위의 드로잉들이 저에게 점차 용기를 준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망상만큼 거창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보며 그 이상을 떠올려 어떻게든 그것이 손에 잡히게, 내 눈에 보이게 만드는 것이 제 작업인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생애주기 동안 주어진 신체에 갇혀있는 것으로 생각해 본다면, 그 신체와 그로 인한 불편함을 평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한편으로는 포기하면서 시작되는 작업입니다.

<블리딩(Bleeding)>, <젖과 꿀(Milk and Honey)>은 모두 중력을 받아들이는 작업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중력을 거스르며 구축하기보다는, 중력에 의해 떨어져 말라가는 호접란과 노화로 인해 점점 아래로 늘어질 유방에서 모티브가 왔어요.

패브릭은 이러한 특성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기 좋은 재료예요. 그동안 늘 연구해왔던 패브릭 자체의 물성과 제 작업으로 끌고 오던 주제가 의심 없이 일치하는 작업을 드디어 해보게 된 것 같아요. 다소 도구적으로 다루기 쉬운 재료로 사용하던 패브릭 자체를 더 부각 시키며 그 물성이 곧 작업이 내포하는 주제를 오롯이 감싸는 그런 작업이요.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른 풀 소용돌이》 전경. 2023.02.09 digibobos@newspim.com

에어브러쉬를 사용한 벽화 <플레어-업(Flare-up)>은 물화되기가 불가능한, 손에 잡으려는 순간 흩어져 버리는 물속의 작은 물고기 같은 감각을 표현한 것이에요. 귀 아래로 스르륵 지나는 바람과도 같은, 명상일지 망상일지 모를,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요란한 것들을 그렸어요.

[장혜정] 저는 ≪마른 풀 소용돌이≫를 함께 준비하는 시간 동안 전시장 한 가운데 서있는 제 자신을 종종 상상했어요. 이 곳은 어딘가로 이어지는 다리의 중심이거나, 둔덕이거나 산봉우리일 수 있는, 아직 정의내려지지 않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중간지대예요.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바람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곳이죠. 그것이 과연 어떤 바람일까, 그 가운에 서있는 나는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늘 궁금했어요.

[우한나] 저는 제 작업과 제가 생각하는 세상에 관해 설명하고 상상할 때 '도래할'이란 동사를 주어도 목적어도 없이 자주 되뇌었어요.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낼 때 몇몇 반짝 빛나는 눈빛을 본 적이 있었어요. 아마도 그들은 주어와 목적어를 말할 수 없지만 제가 상상하는 세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그런 사람들이 더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저라는 생명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흘려내고 감싸버린 이 장소의 가운데에 서 있을 누군가가, '도래할' 기운을 감지하고 자신만이 가진 에너지를 다시 발생시키고 또 흡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는 걸 슬슬 보여줄 때가 되었잖아요?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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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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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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