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몸집 불리는 K-양극재...세계 1위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 뛰어넘는 수요에 양극재 생산 물량↑
양극재 시장 2030년 99조 시장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양극재 생산 역량을 빠르게 끌어 올리며 양극재 점유율 1위인 일본 스미토모(SMM)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15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벤츠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삼원계 양극재 생산량 기준 10위 기업에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케미칼을 포함한 한국기업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완성 단계에 접어든 양극재가 포스코케미칼 광양공장 소성로 위에 놓여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 업체 중 에코프로비엠이 7.5만톤(t)을 생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화학(6.1만t)이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3.5만t)와 포스코케미칼(2.97만t), 엘엔에프(2.55만t)은 각각 8·9·10위를 차지했다.

다만 점유율에 있어선 일본 기업이 앞선다. 시장조사업체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NCA·NCM 양극재 합산 시장 점유율은 27%다. SMM가 점유율 42.4%를 차지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와 증설을 통해 빠른 속도로 SMM를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50%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소재 중 하나다. 양극재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과 성능이 구분되고 가격과 성능, 안전성 등이 달라진다.

전기차 수요도 늘고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EV 볼륨스(Volumes)에 따르면 505GWh 규모의 리튬이온 이차 전지가 지난해 전기 자동차용으로 소비됐다. 지난해 296GWh에서 70% 증가한 수치다.

양극재 사업성을 눈 여겨본 한국 기업들이 공장 증설 등 생산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양극재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50% 늘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LG화학은 기존 9만t 규모에서 2025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34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12만t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LG화학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 등 전지소재를 공급하는 LG화학의 첨단소재부문이 효자 역할을 했다. 첨단소재부문 매출이 7조9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는 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 사업에서 매출 10조원에 도전한다.

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예상 조감도. [사진=LG화학]

국내 1위이자 세계 2위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이 18만t으로 2021년 7만8000t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6년까지 북미에서 18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미국 재무부가 3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안을 발표하면 공장 설립 등 구체적인 북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양극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공장과 단독공장 설립을 모두 추진하고 있다. 엘엔에프는 현재 13만t인 생산규모를 국내 공장 증설을 통해 2024년까지 7만t을 추가하고, 올해 하반기 중 미국·유럽 진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이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에 10년간 양극재 40조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낸 포스코케미칼은 생산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 4만5000t에 그쳤던 양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15만500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작년 11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 9만t의 광양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에 61만t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에 양극재 공장을 2025년까지 6만t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해외 공장 증설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주에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추진한 결과물"이라며 "현재 다섯 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개발 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