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EDGC, 독보적 유전체 데이터와 인프라로 글로벌-AI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09: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생애 전 주기를 관리하는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DGC는 2018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개인 유전체 분석 전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전체 및 헬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산부터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질병 선별 검사는 물론 예측/예방까지 가능한 획기적인 개인 맞춤형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EDGC는 최근 사업 효율성 개선 및 사업 다각화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 침체로 인한 성장 둔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질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진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서비스 확대와 매출 원가 개선 및 경비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2022년 하반기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인공지능 기반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 마커 발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EDGC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임신과 함께 시작된다. EDGC의 산전 염색체 검사 '더맘스캐닝'은 비침습 산전검사로, 임산부 혈액에 존재하는 태아의 세포유리DNA(cell-free DNA)를 분석해 다운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등과 같은 염색체 수적 이상 질환 외 다양한 미세결실, 중복 질환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습관성 유산, 엽산 대사 유전자 분석 등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를 위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신생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스캐닝'은 선천성 염색체 이상 질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신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할 수 있다. 윌슨병, 난청, 대사이사 질환, ADHD, 우울증, 알레르기 질환 등의 위험도를 '지스캐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 '지스캐닝'은 각 유전체 분석분야별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EDGC가 확보한 신생아 유전체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EDGC의 산전검사와 신생아 유전체 분석 매출이 꾸준히 성장 중인 점이 눈에 띈다.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높아진 평균 출산 연령으로 만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들의 검사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DGC의 산전검사는 기술적 우수성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 랩(BRIA LAB)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대만 진단회사 메디테크(MEDITECH)와의 계약으로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30여개국에 서비스를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출산이후 아이들의 건강과 발육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다양한 질병도 EDGC의 '페드캐스터'를 통해 조기 확인이 가능한다. '페드캐스터'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아토피 피부염 등의 특정 질환 및 질병에 대한 유전적 취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과질환 유전자 검사인 '마이아이진', 암을 포함한 주요 질환을 예측하는 '진투미플러스', 세포노화를 확인해주는 '텔로미어'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가장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DGC의 대표 기술인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을 검출할 수 있다. 암 발생과 관련된 후성유전적 변화인 메틸레이션(Methylation) 패턴, 체세포변이 및 염색체 수 이상까지 측정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극초기에 암 검출뿐 아니라 맞춤 치료와 예후 예측 또한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세포유리DNA 메틸레이션 특이 제한효소법을 활용해 후성 유전체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 관련 기술로 특허등록도 마친 상태다. '온코캐치' 제한효소법은 암DNA의 특징인 메틸화를 특수한 효소를 활용해 측정하는 것으로, 암DNA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마커를 분석해 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다.

EDGC는 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외에 소비자가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인 DTC(Direct-to-Consumer)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 DTC 서비스로 '유후(YouWho)'가 있다. '유후'는 유전적 조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관리, 식습관,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과 관련된 총 70개 항목으로 유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유명 셀럽들 사이에서 인기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EDGC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선도할 신규 사업 런칭을 계획 중이다. 우선 유전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질환관련 진단 및 예측이 가능한 AI기술뿐 아니라 독보적인 진단 및 신약 바이오 마커 발굴 플랫폼 또한 개발 중이다. EDGC는 관련 AI기술로 진단 정확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검사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바이오 마커 발굴을 통한 신사업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EDGC는 기존 협력 병원과 공동 연구 계약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자와 다양한 검체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도 계획 중이다. EDGC의 헬스케어 서비스는 의료 기관 방문 없이 분석 정보에 기반한 맞춤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소변, 침과 같은 이용자의 타액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전적 정보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별 맞춤형 건강관리법 소개 및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EDGC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EDGC의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우수한 유전체 분석 기술과 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정밀의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