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나스닥 선물 1.1%↓, 연준 긴축 우려·지정학 긴장...월마트·홈디포·제이디닷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전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던 미 증시 개장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예상보다 강력한 물가와 고용 수치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러간 핵통제 협정 '뉴스타트'(NEW STRAT)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지정학적 긴장마저 고조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40.25포인트(1.13%) 내린 1만2249.7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36.00포인트(0.88%) 빠진 4051.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31.00포인트(0.98%) 밀린 3만353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 '피벗(정책 전환)' 기대에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 반등세는 지난주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힘을 잃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 발언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클라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 통신에 "시장이 연초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며 지나치게 안일했지만,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고 연준은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면서 "증시가 연초 강력한 반등 흐름을 되돌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까지 총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1월 CPI 발표 전에는 50bp 인상 전망이 대세였으나 시장은 이제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도 변화가 포착된다. 블룸버그 연준의 금리결정과 관련한 스왑 계약을 보면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상정한 계약이 줄고, 대신 25bp 인하를 예상한 계약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 속 미 달러화와 미 국채 금리는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미 달러화는 사흘 만에 강세를 보이며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103.96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블룸버그 달러 현물환 지수(Bloomberg Dollar Spot Index)가 지난해 9월 이후 월간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화 차트에서 10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며 달러화의 하향 추세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속 미 국채 금리도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6.6bp 오른 3.894%, 2년물 금리는 5.9bp 오른 4.682%를 가리키고 있다. 

올해 들어 강력한 반등세를 보인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날 일제히 하락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JP모간체이스는 유럽증시에서 연초 나타났던 강력한 반등세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밀라 사보바 BofA 전략가는 "향후 수개월 유럽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급격히 약화하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2분기 들어서며 중앙은행의 긴축에 따른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며, 경제의 일시적인 회복세가 사라지고 기업들의 어닝 전망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추가 긴축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 지난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주간으로 0.1% 내리며 3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으며, S&P500 지수는 0.3% 내리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만 0.6% 오르며 홀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오는 22일 공개되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이어 24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상승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월마트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대형 유통기업 월마트(종목명:WMT)와 홈디포(HD)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 전망을 가늠할 일종의 바로미터로 이들 기업의 실적과 실적 전망을 주목해왔다.

이날 월마트는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하락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4분기 조정기준 주당순이익(EPS)가 1.71달러, 매출은 164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EPS 1.51달러, 매출 1597억2000만)를 앞서는 수치다. 

월마트는 "식품과 선물, 가전제품 등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많이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 "가계 대차대조표가 줄어들고 있고 이전과 비교해 저축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 실적 악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3% 가까이 빠지고 있다.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 역시 엇갈린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분기 주당순익은 3.3달러로 월가 전망(3.28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358억30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359억7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또 회사는 2023년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에 비해 보합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간 가격 경쟁 심화 우려에 제이디닷컴(JD) 등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제이디닷컴이 약 100억위안(한화 1조8900억원)의 가격 보조금 캠페인에 나설 것이란 보도에 개장 전 주가가 8% 넘게 폭락하고 있다. 그 여파에 경쟁사인 핀듀어듀어의 모회사 PDD 홀딩스(PDD)의 주가도 6% 넘게 하락 중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 간 핵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는 오늘부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무기 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가 뉴스타트 중단에 따라 핵실험을 재개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지는 않겠지만,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조약 탈퇴가 아닌 참여 중단이라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