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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시시콜콜] 독도 강치 멸종시킨 일본 '다케시마의 날' 파렴치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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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일본 정부가 2월 22일 시마네 현(島根県)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올해도 영토 문제 담당 나카노 히데유키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공영 NHK가 17일 보도했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일본 내각 결의에 따라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이름을 붙이고 시마네 현에 편입한 것을 기념한 날이다.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의 핵심인 '동해해전(5/27~28)'에서 발틱함대를 완패시켰는데 총10번의 전투중 마지막 패퇴시킨 장소가 바로 독도 앞바다였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해전 직전인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시마네 현으로 편입 고시하고, 對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는 군사기지로써 독도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이후 독도는 시네마 현 어부들의 강치 대량 포획장소라는 처절한 살육 장소로 변질된다. 

<독도강치 멸종사>의 저자 주강현 전 제주대석좌교수에 따르면, 대체로 한국 어민은 물개류나 바다사자 잡이를 하지 않았다. 그 덕에 강치는 울릉도와 독도뿐만 아니라 동해안 전체를 서식처로 삼을 수 있었다. 19세기 중엽 4만~5만 마리로 추정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강현 전 제주대 석좌교수가 집필한 <독도강치 멸종사>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하지만 일본은 17세기부터 울릉도와 독도로 넘어와 강치를 잡아갔다. 강치 가죽은 가방이나 모자챙, 어금니는 반지 재료, 몸의 지방은 기름으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1690년대 말 안용복이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재확인하면서 강치잡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후 강치잡이에 주로 의지했던 일본 시마네 현 오키(隱岐) 섬 사람들은 독도를 잃어버린 땅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주강현 박사는 이를 이성적 사고뿐 아니라 감성까지 포괄하는 심성사(心性史)적 시각으로 해석한다. '다케시마는 우리 영토'라는 일본인의 믿음에는 '다케시마는 우리 것이어야 한다'는 당위의 감성이 밑바탕에 깔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믿음에 바탕을 둔 강치 사냥에 대한 열망은 일본이 한반도를 강탈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간다. 일본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1900년대 초반 2만여 마리로 줄어든 강치는 광복 이후 개체 번식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수만 남게 됐다. 제국의 해양영토주권 침탈 내에 자연 약탈이 포함됐음을 알 수 있는 극명한 사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제 강점기인 1934년 일본 시네마 현 어부들에 의해 강제 포획된 독도 강치들과 이를 잡는 일본 어부들의 모습 [사진=아사히 신문]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다케시마는 우리 것이어야 한다'는 '뇌피셜', 자아마취적 믿음은 결국 시네마 현으로 하여금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다음 해인 2006년 2월 22일 제1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게 만든다.

정말 기가 막힌 사실은 시네마 현이 멸종시킨 독도 강치를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의 근거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어느 집에 강도짓을 하고, 그 집에 강도짓을 했으니 내 집이라고 우기는 격이다.

시네마 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독도 강치를 '랸코짱(りゃんこちゃん)'이라는 상징 동물로 삼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의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이 역시 강도짓을 한 집주인을 살해해놓고, 강도짓을 한 집이 내 것이라는 주장의 홍보에 살해한 주인을 홍보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격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자신들이 강제 포획으로 멸종한 독도 강치를 독도 영유권 주장의 홍보물로 내세운 일본 홍보물들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시네마 현의 억지춘향 홍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독도 강치를 소재로 동화책과 인형을 제작하여 다케시마의 날 행사장에서 버젓이 판매한다. 대형마트에서는 독도 사진과 다양한 종류의 '竹島'를 새긴 술과 독도 모양의 계란빵, 밥으로 독도를 만든 카레 '日本國竹島' 쌀 등도 판매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 다케시마 사케 [사진=케이알컴퍼니(주)]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또한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다케시마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마네 현에서만 판매하던 '竹島 술'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 '다케시마의 날' 관련 상품들 [사진=케이알컴퍼니(주)] 2023.02.22 digibobos@newspim.com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독도 관련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나, 일본의 적극적인 행태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다. 좀 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가 판매하는 독도 관련 상품에는 미국 교포 故 안재현 씨가 미국 나파벨리에서 '만든 '799-805 독도 와인'과 전 동아운수 임진욱 대표가 만든 '40240 독도 소주'가 대표적이다.

"799-805와 40240이 뭐지?"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독도의 옛 우편번호(799-805)와 현 우편변호(40240)을 알림과 동시에, 독도가 갖는 지리적 의미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의 제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대한민국 독도 홍보를 위해 우편번호를 이용한 40240 독도소주와 799 805 독도와인 [사진= 케이알컴퍼니(주)]2023.02.22 digibobos@newspim.com

'40240 독도 소주'를 생산하는 케이알컴퍼니(주) 농업회사법인 임진욱 대표는 "독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전 세계의 여론을 통한 독도 알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 그래야 억지 주장을 못한다"고 말했다.

<독도강치 멸종사>의 저자 주강현 박사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의 증거라고 내민 강치잡이가 실상은 환동해 최대 강치 서식지에서 자행된 피비린내 나는 집단 학살극이자 반문명적 범죄행위"라고 일갈하며 일본의 국제적 책임을 묻는다.

독도 강치는 일제강점기에 희귀종이 되어 생존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미군 폭격으로 잔인하게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더 이상 개체수를 늘릴 가능성을 차단당한 희생생물이다. 그런 강치의 비극에 대해 단 한마디의 사과는 커녕 이를 거짓 주장의 홍보물로 삼는 일본 왕의 생일잔치가 이 땅에서 열리고, 기미가요까지 불린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우리 해군으로 하여금 일본 강제침탈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해 경례까지 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일제 폭압과 만행에 피흘렸던 우리 선조들이 무덤에서 뛰쳐나올만한 기가 막힌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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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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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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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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