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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이브리드 맛집' 토요타의 전동화 신호탄…RAV4 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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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드로만 63km 주행 가능...합산 출력 306마력

[남양주=뉴스핌] 정승원 기자 =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명가다. 대표 모델인 캠리, RAV4(라브4), 프리우스 등은 모두 하이브리드가 주력이며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다 보니 역설적으로 전동화에는 뒤처지게 됐다. 실제로 한국토요타가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는 아직 없으며 올해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bZ4X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에서 경기 남양주까지 편도 30km 구간을 시승한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토요타도 전동화 기술이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하며 충전도 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토요타가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

외관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른쪽 후면에 충전구가 있다. 운전석의 열림 버튼을 눌러야 하는 주유구와는 달리 충전구는 문이 열려 있을 때 눌러주면 열 수 있다. 라브4 PHEV에는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완속 충전기 사용 시 2시간 37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거니 전기차처럼 차량 내부에 전원이 들어왔다. 라브4 PHEV는 63km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드에서 주행하는 동안 전기차를 탈 때와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엔진 소리가 나지 않으니 실내는 정숙했고 익숙한 모터음만 들려왔다.

전기 모터로 주행이 가능하니 강력한 힘도 발휘했다. 한국토요타는 라브4 PHEV가 주행의 즐거움까지 잡은 하이브리드 차임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출력 306마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전기 모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전기차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처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차이기 때문에 다양한 모드로 주행도 가능하다. 순수 전기로만 주행하는 전기 모드나 전기 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해 주행하니 전기 모드를 사용할 때보다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전해져 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최초로 '토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토요타 커넥트는 LG U+의 U+ Drive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 음악 스트리밍, 모바일 TV, U+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본 적용된 내비가 익숙하지 않을 경우 유/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 연결만 가능하다.

준중형 SUV로 분류되지만 2열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전장(길이)은 4600mm, 전폭(너비)은 1855mm로 국내 준중형 SUV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의 4660mm, 1865mm보다 사이즈가 작다. 하지만 같은 수입 준중형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전장 4510mm·전폭 1840mm)보다는 크다. 173cm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2열 레그룸(무릎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도 적용된다. 라브4 PHEV에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가 설정해놓은 속도 내에서 차량 흐름에 따라 스스로 차량이 속도를 조절한다. DRCC를 적용한 채 운전을 하면 앞 차와 간격 조정은 물론 커브길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도 줄여준다.

라브4 PHEV는 토요타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차를 구매하기에 부담스럽고 전기차의 매력은 느끼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브4 PHEV의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5570만원이다.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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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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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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