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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뿌리산업 지원 확대한다...14개 분야에 30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09:2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30억 규모의 '2023년도 대전 뿌리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 대비 5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기술개발·공정혁신 ▲시장 창출 ▲혁신역량 강화 ▲창업성장 지원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대전환(DX) 패러다임에 걸맞은 대전형 첨단 뿌리산업을 육성한다.

대전시는 24일 총 30억 규모의 '2023년도 대전 뿌리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2023.02.24 nn0416@newspim.com

지원 대상 분야도 기존 6개 기반공정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에서 차세대 공정산업(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필름 및 지류 공정, 로봇․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까지 확대해 총 14개 뿌리산업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14개 뿌리산업 분야 및 연관기술기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뿌리기술개발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기술닥터·뿌리기업특화기술지원 ▲마케팅 ▲창업기업성장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이전 및 추가 기술개발과 수요기업과 매칭을 통해 뿌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공정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 및 첨단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제품제작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뿌리기업을 연결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제품개발이 필요한 뿌리기업과 엔지니어링 기업을 연결하여 뿌리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규모가 영세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해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서며, 제품 및 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수립,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기계부품장비 제조분야 창업기업 및 고부가가치 설계능력을 보유한 기계벤처기업을 발굴, 사업화를 지원해 차세대 뿌리기업도 육성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대전지역 뿌리기업은 1176개로, 대전의 전체 제조기업(1만1049)의 10.6%를 차지한다. 뿌리산업 연계기업까지 포함하면 23.7%, 종사자 수만 1만4052명, 매출액은 6조 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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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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