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게임즈, 내달 21일 상반기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14:14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15:20

2000만 신화 PC MMORPG '아키에이지' 후속작...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로 차별화
조계현 대표 "새로운 시대 여는 최고의 MMORPG 될 것" 자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실적을 견인할 상반기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다음달 21일 출시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8일 열린 아키에이지 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깊이 있는 세계, 캐릭터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의 MMORPG"라며 "최고의 그래픽, 광활한 오픈월드와 함께 공성전 그리고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전까지 아키에이지 워만의 다양한 콘텐츠와 수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고 아키에이지 워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한 작품으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다채로운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유튜브 채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2000만 명 이상의 유저에게 사랑을 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이라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제작됐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세계를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활한 오픈월드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수백 명이 한 화면에서 쾌적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힘을 쏟았다"며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또 다른 세상 속에서 모든 유저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또 그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키에이지 워는 이달 사전 예약자 150만을 돌파하며 게이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에 참여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아키에이지 워 정식 서비스에 앞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흥행 몰이를 나섰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유튜브 채널]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총괄 본부장은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대응 시스템들을 구축했으며 추가로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해 아키에이지 워의 세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더욱 편하게 게임과 연결될 수 있도록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고, 캐릭터 피격 알림이나 사망 등과 같은 인게임 정보들이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로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웹상의 아이템 시세 조회 서비스 등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인게임과 더욱 편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저들의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 및 BM 등을 고민하겠으며 운영 이슈 발생 시에는 유저들의 알권리에 중심을 두고 공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1477억 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777억 원(전년 대비 59%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치로,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최대 기대작이다. 해당 게임의 성공 여부가 매출과 영업이익 단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모바일 MMO에 대한 잠재 수요는 크다고 판단하며, 아키에이지 신작이나 세컨드다이브의 신작인 아레스의 잠재 수요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보수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