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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파월 쇼크'에 17.8원 급등...1317.2원 출발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09:35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09:35

美 파월 의장 "미 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어"
미국 3월 빅스텝 가능성에 달러화↑·美 국채금리↑
"환율, 1320원 저항선 테스트하며 상승세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3월 빅스텝(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18원 가까이 급등해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9.4원)보다 17.8원 오른 1317.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2.62)보다 0.73포인트(0.03%) 오른 2463.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6.51)보다 0.75포인트(0.09%) 하락한 815.76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6.9원)보다 2.5원 상승한 1299.4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3.07 hwang@newspim.com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청문회에서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모두 강하다'며 "최종금리 수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파월 의장은 "우리는 데이터 전체를 봤을 때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까지 갈 길이 멀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1.22% 오른 105.627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0.60bp(1bp=0.01%), 2년물은 12.23bp 급등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FOMC 50bp 인상 가능성, 위험선호 심리 위축, 역외 롱플레이 등에 1320원 저항선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다만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 등은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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