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안보리, 북 ICBM 발사에도 대응 불발...중·러 반대로 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대사 "북 ICBM 쏠 때마다 대응해야"
"중·러가 두둔하며 北 위협 부추겨"
황준국 대사 "北의 뻔뻔한 조롱 중단, 책임 물어야"
중·러는 "한미훈련 때문에 위협" 반복하며 北 옹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문제를 의제로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마쳤다. 

회의에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이사국들과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은 북한의 거듭된 핵과 미사일 위협은 안보리와 국제사회를 무시한 것이라면서 안보리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의 연합군사훈련이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을 두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 로이터 뉴스핌]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유엔 대사는 "안보리는 불과 한달 전 북한의 불법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이사국의 단결을 촉구했음에도 이후 북한은 또 다시 ICBM을 발사했다"며 "이는 여러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불법적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위협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할뿐 아니라, 북한이 더 빨리 정교하고 위험한 무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북한의 이러한 예고 없는 무책임한 미사일 발사는 국제 항공 및 해상 활동에도 용납할 수 없는 안전 위험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정권을 보호하면서 안보리의 추가 대응과 제재를 막고 있으며 이때문에 북한 정권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 발사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만약 중국 국경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벌어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라면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모든 이사국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에서 발언하는 황준국 유엔주재 한국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ICBM 한발을 쏠때마다 안보리 결의를 채택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라면서 북한이 처음 세 차례 ICBM을 발사했을 때마다 안보리가 이에 상응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었음을 상기시켰다.  

마츠코 시노 주유엔 일본 차석대사는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ICBM 등 핵 무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를 인질로 삼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3월 16일 북한의 ICBM 발사와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안보리는 지난해 5월 두 개의 상임이사국의 비토 이래 이들의 비협조로 인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을 두둔하고, 안보리의 대응을 막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황 대사는 이밖에 "북한의 적대 정책, 안보리 기능 위협, 유엔 자체에 대한 뻔뻔한 조롱은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안보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국제 의무 위반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헸다.

그는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이나 북핵 협상과는 상관없이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해왔다면서, 한미 군사훈련과 미온적인 외교 대응이 북한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반면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미국과 동맹들이 전략무기 배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반도와 주변지역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압박은 북한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으로 이끌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인나 에브스티그나바 러시아 차석 대사도 한반도 주변 안보및 안전을 해치는 어떤 군사적 활동에도 반대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안보리의 대응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