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증시 난기류에 사들인 블루칩 ② CRM

기사입력 : 2023년03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3일 07:42

막강한 세계 1위
2021년 고점 돌파 기대
2026년 매출 500억달러

이 기사는 3월 17일 오후 5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억만장자들이 선택한 두 번째 블루칩은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CMR)다.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세일즈포스가 뉴욕증시의 난기류에 피난처로 부상했다.

미 SEC의 13F 보고서에 따르면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코언 대표와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 대표, 피서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장 켄 피셔, 투 시그마 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존 오버덱과 데이비드 시겔 등 다수의 억만장자들이 2022년 4분기 세일즈포스를 사들였다.

코언이 335만주를 사들였고, 잉글랜더가 259만주를 매입했다. 피셔가 115만주를 담았고, 오버덱과 시겔이 총 101만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세일즈포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일즈포스의 대표 상품인 CRM 소프트웨어는 각 산업 부문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들의 니즈를 파악 및 관리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가 전세계 CRM 시장에서 2021년까지 9년 연속 1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며 경쟁사들과 거리를 확대했다. 2021년 기준 전세계 CRM 시장에서 세일즈포스의 점유율은 23.8%로 집계됐다.

이는 2~5위 경쟁사 4개 업체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큰 수치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앞으로도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막강한 외형 성장은 기술력과 소프트웨어의 차별성 이외에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배경으로 한 결과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수 년간 뮬소프트와 테이블루 소프트웨어, 슬랙 테크놀로지스 등 다수의 업체들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업체는 기존의 에코시스템을 확장, 강화하는 한편 교차 판매 기회를 크게 늘렸고 이는 외형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세일즈포스는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액 50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달력 기준으로는 2025년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업체의 주가는 2022년 말 128달러 선에서 바닥을 찍고 2023년 3월16일(현지시각) 187.30달러까지 껑충 뛰었다.

하지만 2021년 10월31일 기록한 고점 307.25달러에서 39% 떨어진 상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2022년 4분기 다수의 억만장자들이 세일즈포스를 대량 매입한 것은 수익성과 성장성 이외에 저평가 매력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를 분석하는 37개 투자은행(IB) 가운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곳이 26개 업체로 나타났다. 보유와 매도 의견은 각각 10건과 1건으로 파악됐다.

애널리스트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223.26달러로 3월16일 종가 대비 약 20%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320달러. 세일즈포스의 주가가 2021년 10월 고점을 뚫고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