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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카카오와 '3.0' 시대 가동…북미시장 진출·웹툰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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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긴 경영권 분쟁 끝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SM은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새 CEO 장철혁 대표를 선임했고, 이로써 1995년 회사 설립 후 28년 만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체제가 아닌 카카오와 '3.0' 시대를 열게 됐다.

◆ 카카오, SM 최대주주 등극…'3.0 시대' 박차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장철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등 등기이사 선임 ▲이사 및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본사. 2023.02.17 mironj19@newspim.com

먼저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1주당 1200원으로 가결됐다. 이는 SM이 2022년 본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선진적 자본배치와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자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한 결과다.

또 카카오와 하이브간 SM 경영권 분쟁이 주총 전에 종결된 만큼, 이번 주총은 표 대결 없이 SM과 카카오 측이 제안한 안건대로 마무리됐다.

주총에서는 장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로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등을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또 이사회엔 소액주주 운동을 이끌며 지배구조 변화를 주도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와 SM과 사업 협력을 맺고 최대주주에 오른 카카오 측의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 등 2명이 각각 기타비상무이사로 포함됐다. 사외이사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 6명이다.

장철혁 SM 최고 재무책임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회계, 세무, M&A 전문가다. SM 3.0 전략 충실한 수행을 위한 재무 효율성 증대, 투자 의사결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원 마케팅센터장은 20년 이상 축적한 언론, 미디어 네트워크, 팬클럽 운영경험을 활용해 SM의 지식재산권(IP)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철혁 SM 대표이사. [사진=SM]

◆ SM·카카오 "IP와 IT 기술 활용해 시너지 창출"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멀티 제작센터 및 멀티 레이블 체제 전환, IP 수익화 전략과 글로벌 확장 전략, 투자 전략 등을 골자로 한 'SM 3.0' 전략 수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홍은택 카카오대표는 "SM이 보유한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T와 IP 비지니스를 활용해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에스파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IP와 탄탄한 제작 시스템이 있는 만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T, IP 비지니스를 활용하면 웹툰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앞서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을 10개국 언어로 동시 공개했으며, 론칭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서비스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역시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SM의 경우 'SMCU(SM Culture Universe)'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엔터의 웹툰과 웹소설과 만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만남으로 글로벌 시장의 확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의 경우 1세대 아이돌인 H.O.T와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 보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북미 시장에서는 다소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현지 법인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SM 아티스트의 북미 시장 진출도 가속화 될 수 있다.

특히 카카오엔터는 SM과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육성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와 남미 시장에서 매니지먼트 법인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미주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신인그룹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

SM이 이 전 총괄의 체제에서 벗어나 새 이사진과 '3.0 시대'를 본격 가동한 만큼, 이들이 카카오와 손을 잡고 어떠한 성과를 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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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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