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챗GPT, EU서 접속차단 위기...伊이어 獨·佛도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08:59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08: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탈리아가 서방국 중 최초로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접속을 일시 차단한 가운데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도 이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아일랜드 개인정보 보호 당국자들은 최근 이탈리아 카운터파트를 접촉, 챗GPT 서비스를 차단한 배경과 법적 근거를 문의했다.

독일의 울리히 켈버 데이터보호·정보자유위원장은 같은날 경제 일간 한델스블라트에 "독일 정부도 이같은 조치가 가능하다"고 언급, 이탈리아 당국에 챗GPT 접속 차단에 관한 추가 정보를 요청해둔 상황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DPA)은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챗GPT의 알고리즘 특성상 인터넷 이용자들의 정보가 동의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국은 "챗GPT가 훈련을 위해 막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로 지난 1일부터 서비스 접속을 막고 있다.

이밖에 챗GPT가 사용자 연령을 확인하지 않고 있어 어린 아이들도 안전장치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챗봇이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법'(GDPR)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행된 데이터보호법은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 처리 관련 사항을 기업으로부터 제공받고, 또 본인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이를 위반한 기업은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탈리아 당국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오는 20일까지 개인정보 처리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시 최대 2000만유로 또는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4%를 벌금으로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고지했다.

로이터는 "이탈리아의 챗GPT 일시 차단 조치가 다른 유럽 국가들로하여금 강경한 조치를 검토하게 만들고 있다"며 EU의 공동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워싱턴주 리치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이 탑재된 검색엔진 빙(Bing)을 체험해보는 시민. 2023.02.07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