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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23년04월12일 11:17

최종수정 : 2023년04월12일 11:1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공기업 1군 10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여객수요 급증에도 공항서비스 품질 제고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사는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25개, 준정부기관 92개, 기타 공공기관 135개를 포함해 총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대상 공기업 중 '우수'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단 5개 기관에 불과했다. 특히 정부경영평가 대상 1군 공기업(10개)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2개 기관 뿐이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사진=뉴스핌]

공사는 전 세계적인 방역규제 완화로 여객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전과 변함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의 올해 1분기 고객의 소리(VOC, 인천공항 이용객 민원접수 창구) 분석 결과, 1분기 일평균 여객은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일평균 고객의 소리 접수건수는 전년대비 72%만 증가해 급격한 항공수요 증가에도 여객들의 공항이용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분기 고객의 소리 접수 건 중 '불진절한 직원응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의 52.4%에서 41,8%로 줄어 10.6%P 감소했다.

또한 인천공항은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도 여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3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社 주관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의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국민 설문조사로 진행되는 이번 만족도조사에서 공사의 공공 서비스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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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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