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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 마케팅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09:56

SNS 채널에 업로드하며 브랜딩 역량 강화 방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출범한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 브랜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H CORE는 출범 후 2019년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 현대제철]

2020년에는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다. 같은 해 국내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런칭했다.

건축 분야 이외에도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범위도 확대했다.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 과정에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H CORE의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가졌다. 철 스크랩을 재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해 사용자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를 앞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한 H CORE 알리기에 나서면서 시장 내 입지와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중 H CORE 브랜드 영상 30초 버전 누적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H CORE에 대한 정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 채널인 브랜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또 H CORE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회사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회사 자체를 내세우기보다는 H CORE 브랜드의 가치를 중심으로 고객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올해 H CORE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총 8편의 추가 영상 제작을 진행했다.

특히 아기돼지삼형제편, 에이취코어편, 유연단단편은 가벼운 감성의 유머 코드를 바탕으로 제작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기돼지 삼형제편의 지난 3월 기준 총 누적 조회 수는 3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이 올해 기획한 8편 가운데 3편은 2월에 나머지는 3월에 송출을 모두 마쳤다. 3월에 송출된 후속편은 H CORE가 실제 적용된 건물과 시설을 소개하는 '나의 H CORE 답사기'로 총 5편을 제작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제품 브랜드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에는 영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H CORE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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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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